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평생 해부학 교육과 연구에 매진한 김종중 조선대 의대 명예교수가 마지막 가는 길에 자신의 주검을 기증했다. 조선대학교 제공광고평생 해부학 교육과 연구에 헌신한 김종중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후학 양성을 위해 마지막 가는 길에 자신의 주검을 대학에 기증했다.27일 조선대는 “지난 13일 76살의 나이로 별세한 김 명예교수가 의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자신의 주검을 기증했고 고인의 유지를 받든 유족은 발전기금 3천만원을 기부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참스승의 길을 남겼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주검 기증은 의학도들이 인체의 구조를 직접 이해하고 생명의 존엄성과 의료인의 책임을 배우는 해부학 교육의 핵심적인 기반”이라며 “김 명예교수의 숭고한 뜻은 학생들의 교육은 물론 의학 연구와 의료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1974년 조선대 의대 해부학교실에서 조교로 근무를 시작한 김 명예교수는 1980년 전임강사로 임명돼 육안해부학, 신경해부학, 발생학을 담당했고 2013년까지 조선대 의대 해부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하다 2016년 2월 정년퇴직했다. 39년 동안 조선대 의대에 재직하며 해부학 교육과 연구에 매진한 김 명예교수는 제58대 대한해부학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광고평생 해부학 교육과 연구에 매진한 김종중 조선대 의대 명예교수가 마지막 가는 길에 자신의 주검을 기증했다. 조선대학교 제공학내에서는 교수평의회 의장과 보건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7년 초대 민주화운동연구원장을 맡아 대학의 민주적 가치와 지역사회의 민주화운동 역사를 연구하고 계승하는 데 힘썼다.김 명예교수는 2017년 조선대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고 의료진과 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에 유족이 기부한 3천만원은 해부학 교육·연구기반 강화와 조선대병원 신축에 사용될 예정이다.광고광고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김 명예교수는 평생 해부학 교육과 연구에 헌신하며 수많은 의료인을 길러냈고, 마지막 순간에도 자신의 몸과 소중한 뜻을 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남겼다”며 “김 명예교수의 숭고한 실천은 생명의 존엄과 의료인의 책임을 일깨우는 참스승의 가르침으로 우리 대학과 제자들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