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2대 하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 기준에 불만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오른쪽)의 멱살을 잡았던 권영진 의원이 27일 국회 내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사과한 뒤 배웅하는 정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국민의힘 지도부가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 불만을 제기하며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재선 권영진 의원에 대해 자진탈당을 권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 의원은 ‘멱살 소동’ 발생 나흘만인 이날 정 원내대표를 찾아 직접 사과했지만, 당내에선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의에서) 어느 한분 이견 없이 이번 사안을 엄중하고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의견(자진탈당)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신속히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제명을 포함해 가능한 최고 수준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고 덧붙였다.당에서 권 의원에게 자진탈당을 권유한 만큼, 이날 안에 권 의원의 입장이 나오지 않는다면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수석대변인은 결정 전 당사자 소명을 듣는 등 절차적 완결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장 징계 개시 절차를 윤리위에 청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광고이날 권 의원은 정 원내대표와 김승수 운영수석부대표를 찾아 사과했다. 권 의원은 약 10분간 정 원내대표와 원내대표실에서 대화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제가 지난 목요일 했던 언행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제가 부족하고 잘못한 것”이라며 “그 다음날 원내대표가 일정을 못 챙길 정도로 충격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후회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께서도 제 사과를 흔쾌히 받아준 상황”이라며 “많이 반성하고 성찰하면서 국민께서 바라는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탈당 의사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조희연 기자 cho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