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3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열린 2025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축하 행사에서 엘에이(LA) 다저스 선수 오타니 쇼헤이(왼쪽 세번째)와 대화하고 있다. AP 연합뉴스광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엘에이(LA) 다저스의 우승을 견인한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에게 “위대한 선수”라고 칭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지난 시즌 다저스 우승 축하 행사에서 “2025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다저스를 맞이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지난해에 이어 백악관에 다시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내년에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야구, 농구, 미식축구 등 전년도 우승팀을 초청해 축하하는 오랜 관례가 있다. 다저스는 2024년과 2025년 잇따라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며 2년 연속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게 됐다.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투타(투수와 타자)를 겸업해 ‘이도류’(二刀流)로 불리는 일본인 야구선수 오타니를 향해 “세계적 전설인 오타니를 빼고는 150년 야구 역사상 한 선수가 만장일치로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두차례 이상 수상한 선수가 없다”며 “정말 대단하고,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고 치켜세웠다.광고그는 오타니가 지난해 10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밀워키와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6이닝 10탈삼진·무실점, 타자로 홈런 3개를 동시에 터트린 사실도 언급했다. 트럼프는 “그때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아나운서가 말하기 전에 (혼잣말로) ‘이건 역대 최고 경기일지도 몰라’, ‘이건 한 선수가 펼친 역대 최고 경기’라고 말했다”며 “오타니가 (전설적 야구 선수인) 베이브 루스의 영역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타니에 대해 “지난해 개인 최다인 55홈런을 터뜨리는 등 3년 연속이자 4번째 리그 최우수선수에 뽑힌 활약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도 고교 시절까지 야구 선수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방송 인터뷰에서는 “고교 시절 아주 뛰어난 야구 선수였으며, 주로 1루수였고 가끔 포수를 보기도 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다저스 에이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도 월드시리즈 3승을 기록한 것에 대해 “대단한 선수”라고 평가한 뒤,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한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다저스 주요 선수들을 차례로 언급하며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광고광고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연단에 올라 “다시 백악관에 오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 팀과 선수들이 이룬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내년에도 이곳에 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다저스 구단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선물했다.도쿄/홍석재 특파원forchi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