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2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담이 열린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부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광고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양국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미국이 유학생 비자 체류 기간을 4년까지로 제한하기로 한 방침을 재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외교부 고위당국자는 23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취재진과 만나 “(조 장관은) 한·미 간에 껄끄러운 문제들을 조속히 풀고, (양국의) 중요한 일을 조속히 합의로 이끌어내자고 했다”며 “루비오 장관에게 한-미 원자력 협정이나 핵추진잠수함 건조 등에 대한 협의를 빨리 진전시키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16일 미국 국토안보부가 외국인 유학생 비자인 에프(F) 비자와 연수·인턴 등을 위한 교환방문 비자인 제이(J) 비자 등의 체류 기간을 최장 4년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재고를 요청했다. 조 장관은 한국이 중국·인도에 이어 미국에 세 번째 많은 유학생을 보내는 국가라는 점, 군 복무를 해야 하는 남학생들 학업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한다.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하며 별도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조 장관은 최근 한·미 사이 현안인 쿠팡 문제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쿠팡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입장차이가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우려에 대해 “(한·미) 안보협력에 빨간불이 켜진 건 아니”라고 말했다.광고한편 조 장관은 한·미·일 회담과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아세안 국가들과의 회의에서도 북한이 대화 노력에 호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한·미·일 회담에선 최근 북한과 중국의 고위급 교류나 북·러 밀착 상황을 공유했다. 조 장관은 이번 포럼에 참석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복도에서 악수를 나눴지만, 북한 문제를 언급하진 않았다고 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불참으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8월 중 (왕 부장의) 방한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했다.한편 외교부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22일 서명한 원자력 협정이 우리 안보협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그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슷한 선상에) 놓을 순 없다”고 말했다.광고광고미-사우디 협정에서 미국은 사우디에 농축 권한을 주진 않았지만, 다른 나라의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를 금지하는 ‘골드 스탠더드’는 면제해 잠재적으로 농축 권한을 준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사우디가 직접 농축에 이르는 것은 쉽지 않을 거라며 자세한 내용을 봐야 한다고 밝혔다.마닐라/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조현, 루비오에 “핵잠 진전하자”…유학생 비자 제한 재검토 요청도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양국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미국이 유학생 비자 체류 기간을 4년까지로 제한하기로 한 방침을 재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23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