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4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미 해병대 전쟁 기념관 상공을 B-1 랜서 폭격기가 비행하고 있다. 미 매체 액시오스는 22일 미국과 이란 간 교전이 재개된지 12일 만에 처음으로 B-1 폭격기가 전투에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EPA 연합뉴스광고이스라엘 국외정보기관 모사드의 신임국장이 미국과 이란의 충돌 재개 직전 미국을 방문해 이란과의 전쟁 및 핵 문제 관련 조율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미국에 이란 곡괭이산 지하 핵시설로 원심분리기 등이 옮겨졌다는 정보를 전달하며 핵시설 공격을 고리로 미국을 다시 확전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미 매체 액시오스는 22일(현지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로만 고프만 모사드 국장이 2주전께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이란과의 전쟁과 핵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고프만 국장은 방미 중 존 랫클리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백악관 참모진을 만났는데, 랫클리프 국장은 백악관 참모진 중에선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 체결에 가장 회의적인 목소리를 냈던 사람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전날 시엔엔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보면,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이란이 지난해 6월 ‘12일 전쟁’ 직후 곡괭이산(콜랑가즈산) 지하 핵시설로 농축 우라늄과 수천대의 우라늄 농축용 고성능 원심분리기를 옮긴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정보를 미국에 전달했다. 이날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미국이 며칠 내로 폭격기를 동원해 곡괭이산 지하 핵시설을 타격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쪽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광고곡괭이산 지하 핵시설은 현재 건설 중인지, 아니면 이미 가동 중인지조차 확인되지 않았을 정도로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란은 2020년 나탄즈 핵시설이 이스라엘의 공작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손상되자, 약 1.6㎞ 떨어진 곡괭이산 지하에 핵시설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화강암반으로 이뤄진 산 지하 90~140m 아래에 건설돼 미국의 가장 강력한 벙커 버스터 폭탄으로도 파괴하기 어려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전략핵무기로 공격하거나 특공대를 투입해야 파괴가 가능할 것이라 보지만, 국제적 비난과 인명 피해 우려로 인해 실행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난해 6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나 2월28일부터 시작된 전쟁 중 미국이 곡괭이산 지하 핵시설을 공습하지 않은 것도 효과적인 공격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란 정부는 곡괭이산에선 핵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부인하며, 공격 시 확전을 경고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엑스에 “아무런 핵 활동도 없는 곡괭이산에 대한 미국의 집착은 공격과 파괴를 위한 날조된 명분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 이란 중앙군사본부도 전날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이나 민감 시설을 공격할 경우, 이는 중동 전역으로의 전쟁 확대를 의미한다”며 “그 즉시 미국과 그 동맹국, 배후 세력의 모든 자산이 이란군의 단호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미국의 이란 ‘곡괭이산’ 공습 검토,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부추겼다
이스라엘 국외정보기관 모사드의 신임국장이 미국과 이란의 충돌 재개 직전 미국을 방문해 이란과의 전쟁 및 핵 문제 관련 조율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미국에 이란 곡괭이산 지하 핵시설로 원심분리기 등이 옮겨졌다는 정보를 전달하며 핵시설 공격을 고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