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게티이미지뱅크 광고‘조건만남’ 등 성착취 피해를 경험하는 아동·청소년 나이가 점점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조건만남’ 등을 처음 경험했다고 응답한 아동·청소년은 14살이 가장 많았다. 2022년 실태조사에서는 ‘16살 이상에 경험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아 3년만에 성착취 피해를 경험하는 주된 나이가 2살 어려졌다. 성평등가족부가 23일 발표한 ‘2025년 성매매 실태조사’를 보면, 전국 17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를 이용한 만 12∼18살 위기청소년 151명 가운데 처음 피해를 경험한 나이가 14살이라고 응답한 아동·청소년이 46명(30.5%)로 가장 많았다. 15살에 처음 성착취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31명(20.5%), 13살과 16살 이상이 각각 28명(18.5%)이었으며, 12살에 처음 피해를경험했다는 응답도 11명(7.3%)에 달했다. 11살에 처음 ‘조건만남’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도 1명(0.7%) 있었다. 2019년과 2022년 이뤄진 같은 조사에서는 11살 피해 사례는 없었고, 12살 피해 비중도 각각 2명(3.3%), 1명(1.3%)에 그쳐 성착취 피해가 더 어린 연령대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였다. 광고 이들이 성착취 피해를 입은 경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가장 많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오픈채팅·메신저·쪽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성착취 피해를 당했다는 응답이 102명(67.6%)으로 가장 많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1:1 채팅앱, 화상채팅, 랜덤채팅을 통해 성착취 피해를 당했다는 응답은 30명(19.9%)이었다. 2022년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해 피해를 당했다는 응답은 33.3%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었다. 실태조사를 수행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 나이가 점차 어려지는 것이 피해 경험 나이가 낮아지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중·고등학생 42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대상 온라인 성착취 피해 실태조사’에서도 ‘온라인 성적 유인 피해’의 핵심 경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였다. ‘온라인 성적 유인’은 온라인을 통해 원치 않는 성적 대화 또는 성적 사진·동영상 전송 등을 요구받는 것을 말한다.광고광고 ‘온라인 성적 유인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청소년 201명(2783건)가운데 51.9%의 피해가 인스타그램, 엑스, 틱톡 등 피드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성적 유인’에 ‘오프라인 만남 요구’가 결합되거나 ‘성매수 유인’이 결합되는 등 피해가 심각할수록 이들 피드형 SNS 플랫폼의 비중이 높아졌다. 성평등부 관계자는 “사건의 심각도가 높아질수록 에스엔에스가 핵심 경로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