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일본 정부가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을 설명하기 위해 제시한 첨단 전투기 예시 이미지. 일본 방위성 갈무리.광고영국, 일본, 이탈리아의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인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에 캐나다가 ‘옵서버’(참관인) 자격으로 합류하기로 했다.일본 방위성은 22일 보도자료를 내어 “영국 판버러 에어쇼 참석 등을 위해 런던을 방문 중인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이 영국, 이탈리아와 3국 국방장관 회담을 열어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며 “세 나라는 이 사업에 캐나다가 ‘옵서버’로 참여하는 것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실제 이날 세 나라와 캐나다는 공동성명을 내어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이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캐나다는 ‘옵서버’여서 공동 개발이나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없지만, 세 나라로부터 차세대 전투기에 대한 일정 수준의 정보를 공유 받게 된다. 캐나다는 일단 전투기 공동 개발·제조 참여에는 거리를 둔 상태로 전투기 구매를 우선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옵서버’로 참여하는 데 따로 비용을 부담할 필요는 없다.광고일본 등 3개국이 공동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 전투기는 F-35를 넘는 고성능 스텔스(레이더 탐지 회피) 기능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운용 시스템을 통해 무인기와 연계한 공중전이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일본은 이번 차세대 전투기를 항공자위대 F-2 전투기의 후속 기종으로 2035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일본은 미국·영국·오스트레일리아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로부터 군사용 첨단 무인전투기의 인공지능(AI) 시스템 공동 개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무인기는 유인 전투기의 ‘인간 조종사’ 엄호·지원과 공동 전투가 가능하고, 정찰·공격 등 개별 작전도 할 수 있는 장비로 개발되고 있다.일본 쪽에선 캐나다가 ‘옵서버’로 합류한 것을 계기로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에 더 많은 국가가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준동맹국인 오스트레일리아와 주요 7개국(G7) 회원국인 독일도 이 전투기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군사 자원인 전투기를 다른 나라가 도입할 경우, 이를 공동 운용하는 것만으로 군사 협력이 강화될 여지가 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날 공동 발표 뒤 “태평양과 대서양이 연결되는 지역에 위치한 캐나다를 옵서버로 받아들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광고광고또 이들 세 나라가 공동 개발 형태로 차세대 전투기를 직접 개발해 ‘미국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요미우리신문은 “영국과 이탈리아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통해 자국 방위 산업을 육성·유지한다는 구상이고, 캐나다는 (전투기) 조달처를 다각화해 (지나친) ‘미국 의존’에서 벗어나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며 “일본은 2035년 차세대 전투기 첫 배치 계획이 지켜지도록 영국과 이탈리아를 독려해 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도쿄/홍석재 특파원forchis@hani.co.kr
영·일·이 ‘차세대 전투기' 개발, 캐나다 ‘옵서버’로…“태평양-대서양 잇는 협력 기대”
영국, 일본, 이탈리아의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인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에 캐나다가 ‘옵서버’(참관인) 자격으로 합류하기로 했다. 일본 방위성은 22일 보도자료를 내어 “영국 판버러 에어쇼 참석 등을 위해 런던을 방문 중인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