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박정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원(비례)은 21일 대구시의회 제3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영상회의록 갈무리광고공공기관장 연봉 상한을 최저임금과 연동해 인상하려는 대구시에 최저임금조차 못 받는 청년부터 지켜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지방선거 기간 대학가 등지에서 ‘최저임금을 주지 않는 가게 등이 많다’는 청년들의 하소연에 당시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지역별 차등제’를 언급해 논란이 일었던 것에 견줘 모순적이라는 비판이다.박정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원(비례)은 21일 대구시의회 제3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추 시장은 공공기관장의 임금 상한을 올리는 일에는 취임하자마자 조례안을 준비하면서, 청년의 최저임금 하한을 지키는 일에는 그만한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대구시가 제출한 ‘대구광역시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안’을 보면, 산하 공공기관장의 연봉 상한을 올해 법정 최저임금 연 환산액(2588만원)의 7배인 1억8118만원으로 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기존 상한선인 1억2000만원보다 6118만원 인상된 금액이다.광고박 의원은 추 시장이 후보 시절이던 지난 5월 경북대학교 청년 토크쇼에서 한 발언을 꼬집었다. 당시 청년들이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곳이 많다며 해결책을 주문했는데, 추 시장은 “저임금은 법이니 지켜야 한다”면서도 “지역별 차등 적용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답했다.박 의원은 “최저임금 지역별 차등을 시행해 대구만 최저임금이 낮아지면 기관장 연봉도 낮출 것인가”라며 “최저임금을 기관장 연봉 기준으로 삼으면서 법정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청년들의 현안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광고광고이어 “조례 제정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수를 올린다면 책임도 함께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기관장의 성과 책임 기준 마련 및 인사청문 실시 △인재 영입 실효성 검증 데이터 공개 등을 요구했다. 또 최저임금을 받는 청년과 저임금 노동자의 처우 개선 방안도 요구했다.반면 대구시는 다른 시·도에 견줘 낮은 연봉으로 인재 영입이 어려워 연봉 상한을 높여야 한다는 태도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난 20일 간부회의에서 “기관장의 임금을 일괄 인상하자는 것이 아니”라며 “물가 상승률조차 반영되지 않는 현재의 경직된 보수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광고앞서 대구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22년 공공기관장 연봉 상한을 1억2000만원으로 정했다.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공공기관장 연봉 상한액을 고정해 둔 곳은 대구시가 유일하다.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대구시, 공공기관장 연봉상한 상향 추진에…“청년 최저임금부터”
공공기관장 연봉 상한을 최저임금과 연동해 인상하려는 대구시에 최저임금조차 못 받는 청년부터 지켜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지방선거 기간 대학가 등지에서 ‘최저임금을 주지 않는 가게 등이 많다’는 청년들의 하소연에 당시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지역별 차등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