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광고국민의힘이 삼성전자·에스케이(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이후 국내 증시가 요동치는 데 대해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경질을 요구했다.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변동성이 극심했던 국내 증시에 대해 “이 모든 원인은 정부에게 있다. 코스피 상승이 마치 본인들 업적인 줄 알고 착각하고 도취해서 레버리지 상품 도입을 무리하게 졸속 추진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주식 리딩방을 운영한 꼴”이라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정책실장이 나서서 이렇게 사고를 쳤는데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땜질식 처방 몇 개로 면피하고 넘어갈 수는 없다”며 “이미 주식시장은 급등과 급락 중에 베팅하는 홀짝 게임 도박판이 됐다. 선관위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했다면 청와대는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대통령은 김용범 정책실장을 경질하라. 대통령이 주식시장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의지를 가장 먼저 인사로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광고신동욱 최고위원도 “대한민국 자본 시장을 투전판으로 만들어 놓고 수많은 투자자의 눈물을 빼고 있는 김용범 정책실장을 그냥 둘 거냐”며 “(김 정책실장이) 사과 먼저 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정책실장을 향해 “그냥 두면 삼천리 방방곡곡에 카지노를 만들자고 한 사람”이라고도 했다.김재원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김용범 정책실장은 지금이라도 국민에게 사과하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국민 돈을 걸고 도박판을 만든 사람들이다. 도박장 개장죄로 처벌하고 도박 방조죄로 처벌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지경이다”고 했다. 그는 “지금 코스피는 투자 시장이 아니고 투전판 내지 도박판이다. 여의도 한국거래소가 강원랜드보다 지금 더한 투기판이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례를 언급하며 “삼전·닉스 레버리지 이티에프(ETF) 도입 이후에 저는 가만히 있었는데 2억원 홀랑 까먹고 말았다”고 했다.김해정 기자 sea@hani.co.kr 조희연 기자 cho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