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광고 국민의힘이 정부와 삼성전자·에스케이(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공장 투자 발표가 졸속으로 추진됐다며 “국정조사를 진지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30일 밝혔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대기업 회장들을 좌우로 들러리 세운 채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를 운운하는 그 모습이야말로 관치 경제의 상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규모 반도체 투자는 기업이 결정할 일이며, 특히 정부가 주도한 발표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뤄진 점을 연일 문제 삼고 있다.광고 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호남에 대한 투자를 반대하지 않는다. 천문학적 투자에 관한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대로 지키라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준비되지 않은 졸속 추진은 호남에도 대한민국 전체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만원짜리 연어 덮밥도 국정조사를 했는데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를 (국정조사)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이른바 ‘연어 술 파티’ 의혹이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특위’에서 다뤄진 점을 언급한 것이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국민의힘 의원 25명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도체는 표심으로 짓는 공장이 아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발표부터 해놓고 뒤늦게 근거를 맞추는 방식은 산업정책이 아니라 정치적 기획이고 ‘표퓰리즘’”이라며 “왜 호남인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비롯한 다른 지역과 어떻게 비교했는지 국민 앞에 밝혀라”고 요구했다. 유영재 기자 you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