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지난 1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애틀랜타/AFP 연합뉴스 광고“솔직히 그 사진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야말이 갓난아기였을 때 같이 찍었는데, 이제 우리 둘이 월드컵 무대에서 맞붙게 됐다. 야말에게 늘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 ‘축구의 신’도 이 순간이 감개무량한 것일까. 리오넬 메시(39)가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20일 새벽 4시 미국 뉴욕·뉴저지 경기장) 을 앞두고 마련된 양 팀 주축 선수들의 질의응답 행사에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 메시는 스페인 대표팀 주축 선수 라민 야말(19)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메시는 20살 때인 2007년, 소속팀 FC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 지역 언론과 유니세프와 함께 진행한 자선 달력 촬영 현장에서, 생후 5개월에 불과했던 야말을 만났다. 수줍음 많던 메시가 어색한 자세로 ‘아기’ 야말을 목욕시키는 사진은 2024년 뒤늦게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광고 이번 대회 결승에서 두 사람의 ‘운명 같은 만남’이 성사되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야말은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성장했지만 두 사람이 그라운드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는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고, 야말의 첫번째 월드컵이다. 한준희 축구해설위원의 말처럼 “월드컵에서 두번 다시 볼 수 없을 만남”이다. 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지난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팀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 댈러스/신화통신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FIFA 1위)는 월드컵 2연패와 통산 네번째(1978·1986·2022년) 우승을 노린다. 유로 2024 우승팀 스페인(2위)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우승 이후 16년 만에 결승에 올라 역대 두번째 우승에 도전한다.광고광고 상대 전적은 비슷하다. 피파에 따르면 두 팀은 1966 잉글랜드 대회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맞붙었다. 당시 아르헨티나가 2-1로 승리했다. 13번의 A매치 친선 경기에서는 스페인이 6승2무5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 친선 경기는 2018년으로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6-1로 대파했다. 이번 대회는 ‘메시를 앞세운 정신력’과 ‘가장 세밀한 조직력’의 대결로 압축된다. 아르헨티나는 “지고 있어도 메시가 끝내 뭔가를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강한 팀”(한준희 해설위원)이고, “모든 전술이 막혔을 때 한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메시라는 해결사의 존재감이 상당한 팀”(황덕연 해설위원)이다. 실제로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19골 중 10골이 정규시간 80분 이후에 터졌다. 황 위원은 “아르헨티나는 데이터화가 많이 진행된 현대 축구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무형의 단합력이 강점”이라고 했다. 광고장발의 리오넬 메시가 2007년 FC바르셀로나 자선 행사에서 라민 야말을 씻겨주고 있다. AP 연합뉴스 스페인은 모든 선수가 지속해서 호흡을 맞춘 팀처럼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한다. 한 위원은 “공격과 수비 시 선수들의 위치선정이 굉장히 효율적이다. 필요한 위치마다 시시각각 좋은 자리를 잡기에, 부분적 공간에서 수적 열세에 빠지는 장면이 매우 드물다”고 했다. 특히 대회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를 보유한 팀답게 수비에서 조직력을 앞세워 7경기에서 1실점(최소실점 1위)밖에 하지 않았다. 준결승에서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우승 후보 프랑스의 화려한 공격진을 무득점으로 봉쇄했다. 황 위원은 “프랑스를 상대로 보여준 장악력이 아르헨티나전에서 그대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7전 전승)는 득점력(1위)에서, 스페인(6승1무)은 수비력(최소실점 1위)에서 앞서 있다. 메시는 “스페인은 야말 외에도 위협적인 선수들이 많다. 팀 경기력도 훌륭하다. 하지만 우리 팀도 우리만의 강점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페인의 주장 로드리는 “ 이런 토너먼트에선 늘 자신과 팀에 대한 신뢰가 핵심이다. 우리는 결승전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스포츠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는 스페인의 우승 가능성을 59.6%,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을 40.4%라고 봤다. 광고옵타 누리집 갈무리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월드컵서 맞붙다니” 메시도 감격한 야말과의 맞대결…20일 새벽 4시 ‘두둥’ [내일의 월드컵]
“솔직히 그 사진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야말이 갓난아기였을 때 같이 찍었는데, 이제 우리 둘이 월드컵 무대에서 맞붙게 됐다. 야말에게 늘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 ‘축구의 신’도 이 순간이 감개무량한 것일까. 리오넬 메시(39)가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2026 북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