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왼쪽부터),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각각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14일 결정했다. 지난 7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도입을 결정한 뒤 일주일간의 진통 끝에 규칙을 일단 매듭지은 것이다.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 뒤 브리핑에서 선호투표제 도입 결정을 발표하며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규정 (위반)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규를 개정하기로 했다”며 “(당규에) 결선투표 실시 방법으로 선호투표제와 결선투표제를 할 수 있음을 명문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친정청래계인 이성윤 최고위원은 반발해 직을 사퇴했다. 선호투표제는 3명 이상의 후보자가 출마했을 때 과반 득표자가 안 나올 경우 최하위 득표자를 탈락시킨 뒤 그가 얻은 2순위 표를 1·2위 후보에게 합산해 당일 최종 당선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민주당 당규 66조엔 ‘당 대표 선거는 과반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한다. 이를 위한 결선투표 실시의 구체적 방식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정하고 최고위와 당무위원회 의결로 확정한다’고 돼 있는데 이 조항을 “경선 후보자가 3인 이상이면 과반수 득표자 결정을 위해 선호투표 또는 결선투표 중 하나를 정해 실시한다”로 바꾼 것이다. 정청래 전 대표 쪽은 그동안 당헌·당규에 명시되지 않은 선호투표제는 당헌·당규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반발해왔다.광고최고위 결정 뒤 주요 당권 주자들은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쿨하게 수용한다”고 썼다. 그는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나중에 소송이 걸리면 (전대 결과가) 무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당헌·당규 위반 소지를 해소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전 총리와 송영길 의원도 각각 “룰을 갖고 선수들은 이야기 안 하는 게 좋다”, “제가 일관되게 주장했던 대로 잘 정리됐다”고 반응했다.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 후보등록(16∼17일) 시작 전에 선호투표제 도입을 마무리하려 이에 반발하는 정 전 대표 등을 물밑 설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 전 대표는 지난 13일 “당헌·당규 (위반) 문제가 해소되면 어떤 결정을 하든 따르겠다”며 당규 개정을 전제로 한 수용 의사를 표시했다. 정 전 대표로서는 자신의 반대 탓에 전대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데 대한 부담도 없지 않았다. 그는 선호투표제 결정 뒤 “전당대회가 코앞에 있고 혼란이 계속되면 여러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대승적 차원에서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 전 대표 쪽은 선호투표와 결선투표가 승패 결과를 뒤바꿀 만한 변수는 아니라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광고광고한편,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1명을 청년최고위원으로 분리해 뽑는 선출직 청년최고위원제 도입은 최고위원회 표결 끝에 부결됐다. 친청계 최고위원인 박규환, 문정복, 박지원 최고위원 등이 부결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은 한겨레에 “정 전 대표 쪽은 (자신이 당대표에 당선됐을 때 비우호적인 청년최고위원이 포함되지 않은) 과반 최고위를 구성할 수 있을지를 중요하게 본 것 같다”고 평했다.최하얀 기자 chy@hani.co.kr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민주,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 도입키로…‘반대’ 정청래 “수용한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14일 결정했다. 지난 7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도입을 결정한 뒤 일주일간의 진통 끝에 규칙을 일단 매듭지은 것이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 뒤 브리핑에서 선호투표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