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클립아트코리아광고‘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빠른 배송이 확산하면서 택배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승인 건수가 5년 사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산업재해로 사망한 택배 노동자도 올해 5월까지 7명에 달했다. 전날 주문해서 다음날 새벽에 받는 새벽배송은 2015년 마켓컬리가 도입한 뒤 2020∼2021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쿠팡, 대한통운 등 대형 택배사들까지 당일배송·새벽배송 등을 도입하며 확산됐다. 빠른 배송이 본격화하며 시간에 쫓기는 택배 노동자들의 ‘위험한 노동’도 가속화했다.1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택배업 산재 승인은 2021년 561건에서 지난해 1516건으로 5년 동안 2.7배 늘어났다.택배 노동자가 산재 승인을 받는 사유는 대부분 사고였다. 산재 승인 건수가 늘어나면서 사고 산재 승인 건수도 2021년 475건에서 2025년 1341건으로 2.8배 늘었다. 택배 노동자의 질병 승인 건수도 2021년 74건에서 2025년 103건으로 1.4배 증가했다. 질병 유형을 보면 근골격계 질환이 87건으로 가장 많았고, 뇌심혈관계 질환(13건)이 뒤를 이었다. 반복적으로 무거운 물건을 드는 업무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지고, 심야 배송 등 과로는 뇌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요인이다.광고사망 노동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택배업 도중 사망한 노동자 수는 2021년 10명, 2022∼2023년 11명, 2024년 9명으로 해마다 10명 안팎이던 것이 2025년에는 14명을 기록했다. 올해도 상반기를 다 포함하지 않은 5월까지 택배 노동자 7명이 일하다 사망한 것으로 인정됨에 따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강민욱 서비스연맹 택배조노 부위원장(쿠팡본부장은) “새벽·야간배송은 물론 배송 완료 시간, 수행률 등을 강하게 제한하고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담당 구역을 회수해가는 쿠팡의 ‘클렌징 제도’ 등은 육체적 부담은 물론 정신적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직업환경의학회 등에서도 택배 노동자들의 산재가 발생하는 시간이 야간에 집중돼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광고광고한편 더불어민주당, 양대 노총 등이 참여한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는 택배사들의 사회보험료 부담, 야간 배송 시간 축소를 위한 협의 등을 주제로 논의하고 있으나 쟁점에 대해 입장을 좁히지 못하며 공전 중이다.권효중 기자 harry@hani.co.kr
택배 노동자 산재, 5년 새 3배 늘었다…빠른 배송 경쟁 탓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빠른 배송이 확산하면서 택배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승인 건수가 5년 사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산업재해로 사망한 택배 노동자도 올해 5월까지 7명에 달했다. 전날 주문해서 다음날 새벽에 받는 새벽배송은 2015년 마켓컬리가 도입한 뒤 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