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코스피가 전장보다 184.03포인트(2.52%) 오른 7475.94로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광고코스피가 ‘9천피’를 달성한 지난달 18일 직후 41조원을 팔아치우던 외국인이 지난 8~9일 순매수로 전환하며 국내 증시로 돌아오는가 싶더니, 10일 재차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5%까지 오르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결국 7500선을 넘지 못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52% 오른 7475.9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3.57% 오른 7552.49에 거래를 시작해 점차 상승 폭을 넓혀 장중 7704.93까지 치솟았다.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날 대비 5% 이상 오르며 낮 12시54분 프로그램 매수호가를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다만 장 마감 전 다시 2%로 상승 폭을 서서히 줄이며, 이번주 초반의 10% 낙폭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마감 전 3천억원 순매도로 돌아선 영향이 크다. 외국인은 지난달 18일 직후 줄곧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며 합계 41조원을 팔아치웠다. 그러다 지난 8~9일 이틀간 저가 매수에 나서며 5천억원을 순매수했다. 3주 만에 외국인 수급이 돌아오며 국내 증시에 기대감이 퍼졌지만, 규모가 조 단위에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날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며 ‘외국인 복귀’로 해석하기엔 이르단 분석이 나온다.광고 변준호 아이비케이(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말 이후 코스피가 단기 급락하면서 가격 메리트가 발생하고 있어 이번주 후반부터 외국인 매도 압력이 완화됐다”면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도 압력이 지속되는 수급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의미 있는 반등 추세를 위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 센티멘트(심리) 개선 요인이 나오거나, 적극적인 국내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전자우선주를 가장 많이 순매수(4541억원)했고,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가장 많이 순매도(1조7181억원)했다. 같은 반도체 업종이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간밤 미국 증시가 마이크론(+4.52%)과 메타(+4.70%)의 투자 계획 등 호재로 반도체·빅테크 중심으로 상승하며 인공지능 산업 불안이 완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이날 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가 2.52% 오른 28만5000원에 마감하며 코스피 상장사 대다수(90%)가 빨간불을 켠 가운데 에스케이하이닉스는 0.27% 떨어진 21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광고광고 한편 주식시장 변동성 완화 장치인 매수·매도 사이드카의 잦은 발동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피로도가 커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번 주에만 3번째, 이달 들어 5번째 사이드카가 발동했고, 올해 들어서는 34번째다. 이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치(26번)를 뛰어넘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5.47% 오른 837.4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코스닥150선물 가격과 코스닥150 지수가 급등하며 오후 1시8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에서 올해 들어 매수·매도 합쳐 19번째 사이드카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횟수(19번)를 따라 잡았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겨우 5천억원 사고 발 빼는 외국인…코스피 2% 올라도 7500선 못 미쳐
코스피가 ‘9천피’를 달성한 지난달 18일 직후 41조원을 팔아치우던 외국인이 지난 8~9일 순매수로 전환하며 국내 증시로 돌아오는가 싶더니, 10일 재차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5%까지 오르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결국 7500선을 넘지 못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