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조성현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이 10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피의자 조사를 위해 경기 과천 2차 종합특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12·3 비상계엄 당시 윗선의 지시에 저항하고 후속 부대 출동을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은 조성현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권창영 특별검사팀 조사에 출석했다.종합특검팀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조 전 단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조 전 단장은 이날 오전 9시42분께 경기 과천 종합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는 현재 심경을 묻는 말에 “당황스럽지만, 사실대로 진술하고 잘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과의 통화에서 ‘작전하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말에는 “그것은 군에서는 인사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조 전 단장은 비상계엄 당시 이 전 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예하 2특임대대와 35특임대대에 국회 출동 명령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팀은 조 전 단장이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이 전 사령관 지시에 따라 계엄 당일 서강대교에서 대기 중이던 부대에 “총기와 공포탄은 차량에 두고 진압봉을 챙겨 투입하라. 임무는 국회 내부 인원을 끌어내는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팀은 조 전 단장이 계엄 당일 이 전 사령관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전화를 받고 “그렇게 지금 임무를 줬고”, “충성, 계속 작전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음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광고조 전 단장은 비상계엄 당시 수방사 1경비단장으로, 계엄 해제 국면에서 후속 부대의 추가 진입을 막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앞서 헌법재판소 등에 출석해 계엄 당시 이 전 사령관으로부터 국회에 진입해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으나, 임무 목적이 불분명하다고 판단해 재검토를 요구하고 후속 부대에는 직접 서강대교를 넘지 말고 기다리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조 전 단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 보국훈장 삼일장을 받았다. 비상계엄 선포 초기부터 불법·부당한 명령을 따르지 않고 국민과의 충돌을 피해 국가적 혼란 방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다는 것이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조은석 내란특검팀도 조 전 단장이 이 전 사령관의 지시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뒤 최종적으로는 이를 거부했다고 보고 불입건 처분했다.광고광고다만 종합특검팀은 조 전 단장의 사후 협조나 훈장 수여 경위와 별개로, 계엄 당일 국회로 병력을 보낸 행위 자체의 위법성은 따져봐야 한다고 보고 있다. 종합특검팀은 조 전 단장이 계엄 요건과 절차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1경비단 병력을 국회로 출동시킨 경위와 당시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성을 인식할 수 있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종합특검팀은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디올 가방 수수 등 김건희 여사 사건 수사 무마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심우정 전 검찰총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심 전 총장은 2024년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검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한 혐의도 받는다.임철휘 기자 hwi@hani.co.kr
‘계엄 저항 훈장’ 조성현 대령, 피의자로 특검 출석…“사실대로 말할 것”
12·3 비상계엄 당시 윗선의 지시에 저항하고 후속 부대 출동을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은 조성현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권창영 특별검사팀 조사에 출석했다. 종합특검팀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조 전 단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