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9일 카타르 도하에서 한 관광객이 이 지역 마루지(랜드마크)인 알파나르 모스크를 휴대전화로 사진 찍고 있다. 이날 미국과 이란은 이틀 연속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싸고 충돌했다. AFP 연합뉴스광고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격화되자, 카타르와 파키스탄 등 역내 중재국들이 두 나라를 다시 협상 테이블로 끌어다 놓으려 나섰다고 미국 매체 액시오스가 중재국 및 미국 관료들을 인용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중재자들은 사태 발단이 된 호르무즈해협서 이란이 유조선을 공격한 사건은, 이란 정권 내부 분열 탓에 빚어졌다고 보고 있다. 중재국 두 나라 중 한 곳의 관계자는 “최근 호르무즈해협에서 발생한 이란의 공격은 양해각서에 반대해 이를 (일부러) 약화하려는 이란 정권 내부 세력에 의해 사주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재국들은 최근의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미국-이란 간 마지막 회담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양해각서가 무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해 긴급히 중재에 나섰다.카타르, 파키스탄 외에도 튀르키예,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관리들은 8일 미국 및 이란 관리들과 여러 차례 통화를 하며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우선 양쪽이 긴장 완화에 합의한 뒤, 실무팀 차원의 다음 협상 날짜를 정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광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이란과 휴전 등 상황이 “끝난 것 같다” “더는 그들을 상대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미국 쪽도 확전은 부담이다. 액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종료를 선언하고 두 차례 공습을 폈음에도, 여전히 호르무즈해협을 다시 여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란과의 전면전을 다시 벌이길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정유경 기자 ed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