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025년4월2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할 관세에 대해 발표하는 동안,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표를 들어주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의 미국 내 생산 시설 확대를 강하게 촉구했다.러트닉 장관은 9일(현지시각) 미국 메모리 제조사 마이크론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마이크론 최고경영자는 좋아하지 않겠지만, 그의 경쟁사인 삼성과 에스케이 하이닉스를 미국으로 데려와 공장을 짓게 하고 싶다”며 “마이크론이 선두에 서 있다. 다른 회사들은 질투할 것이고 결국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이크론은 2035년까지 미국 내 투자 규모를 2500억달러(약 377조원) 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앞으로 수년간 신규 공장에 8800억달러(약 1326조원) 규모 투자를 계획 중이며, 특히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자금 조달을 위해 미국 증시 상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고 짚었다.한편 러트닉 장관은 애플이 메모리 공급난 탓에 가격이 너무 올랐다며 원가 절감 차원에서 중국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의 칩을 구매하려는 시도에 대해 부정적 견해도 시사했다. 그는 관련 질문들을 받고도 직접 언급은 피했지만, “미국의 지적재산권과 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광고같은 날 미국 국무부는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에 대해 “한국은 미국 기업들에 과도한 부담을 부과해선 안 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은 정통망법 시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미국은 정통망법 개정안이 과도한 콘텐츠 규제를 초래하고 표현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 시행이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한국 정부가) 주요 이해관계자들, 특히 미국 기술기업과 지속적인 대화를 갖기를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지난 7일 시행된 정통망법은 허위조작정보 유포를 금지·처벌하고, 거대 플랫폼 사업자에 불법·허위 정보 삭제 등에 대한 법적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뼈대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이 법이 메타와 구글 등 미국 플랫폼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문제 삼아 왔다.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러트닉 “삼성·하이닉스, 미국에 공장 지어야”…생산시설 확대 압박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의 미국 내 생산 시설 확대를 강하게 촉구했다. 러트닉 장관은 9일(현지시각) 미국 메모리 제조사 마이크론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마이크론 최고경영자는 좋아하지 않겠지만, 그의 경쟁사인 삼성과 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