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미네소타 트윈스 고우석이 10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안방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미네소타/이매진이미지스 연합뉴스광고고우석(27·미네소타 트윈스)이 드디어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지 2년8개월 만이다.고우석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안방 경기에서 팀이 2-4로 뒤진 9회초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고우석은 1995년 박찬호 이후 30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됐다. 투수로는 16번째다.1이닝을 책임진 고우석은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속구 9개, 스플리터 6개, 슬라이더 3개 등 모두 18개 공을 던졌다. 빠른 공 최고 구속은 시속 95.7마일(약 154㎞)을 기록했다.광고고우석은 첫 타자 대니얼 슈니먼을 상대로 1루 땅볼을 유도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자 패트릭 베일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데뷔전에서 첫 홈런을 맞은 고우석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남은 타자들을 삼진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미네소타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2-5로 패했다.엘지(LG) 트윈스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고우석은 2023년 시즌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 달러(약 68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고우석은 지난 8일 미네소타로 이적한 뒤, 마침내 빅리그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10일 꿈에 그리던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