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역 비하 성격을 가진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을 일으킨 서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6일 전남광주특별시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찾아 사과한 뒤 광주제일고 야구부와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광고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이르면 오는 20일,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구호를 외쳐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서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사건과 관련한 재심을 논의할 전망이다.대한체육회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9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배재고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이번 달 공정위 회의는 20일에 잡혀 있었다. 이날 배재고의 재심 신청을 논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물론 당사자들의 관련 서면 접수 등 준비 기간이 필요하지만, 국민의 관심사이고 학생들의 장래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결정해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일 회의가 열리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출전 정지 6개월 징계 처분이 정당한지, 기간은 적정한지 등을 논의한 뒤 당일 바로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배재고 야구부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와의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1회전 경기 도중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라는 조롱성 구호를 외쳐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일 배재고에 6개월 출전 정지와 함께 청룡기 대회의 남은 경기 몰수패를 의결했다.광고이후 배재고는 6일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하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광주일고는 다음날(7일) 배재고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고, 배재고는 재심 신청 기한 마지막 날인 지난 8일 대한체육회에 징계 처분에 대한 재심을 신청했다. 대한체육회 규정상 산하 종목 단체의 징계 결정에 불복할 경우, 징계결정서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 공정위 결정에 따라 배재고는 봉황대기(8월6일 개막) 출전 여부가 가려진다.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