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광주제일고·배재고 학생들이 지난 6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오는 20일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구호를 외쳐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서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사건과 관련한 재심을 논의한다.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14일 징계 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20일 제19차 회의에서 배재고의 6개월 출전 정지 징계에 관한 재심의를 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통상 공정위는 사건 접수 순서대로 안건을 논의한다. 다만 국민적 관심사이거나 사안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예외적으로 순서를 당길 수 있다. 공정위는 배재고 재심 사건이 이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관심은 공정위가 배재고의 ‘6개월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을 감경할지 여부다. 공정위는 회의에서 배재고에 대한 징계 처분이 정당한지, 그리고 출전 정지 기간(6개월)이 적정한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만약 공정위가 징계 처분 자체가 과도하다고 판단하거나, 징계를 내리는 것이 정당하더라도 6개월은 과도하다고 봐 ‘1개월 이내 출전 정지’ 또는 ‘경고’ 수준으로 감경하면 배재고는 오는 8월6일 개막 예정인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반대로 징계 수위가 유지된다면, 배재고는 봉황대기에 나갈 수 없다.광고앞서 배재고 야구부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와의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1회전 경기 도중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라는 조롱성 구호를 외쳐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는 지난 1일 배재고에 6개월 출전 정지와 함께 청룡기 대회의 남은 경기 몰수패를 의결했다.이후 배재고는 재심 신청 기한 마지막 날인 지난 8일 대한체육회에 징계 처분에 대한 재심을 신청했다. 동시에 지난 10일에는 법원에 6개월 출전 정지에 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광고광고한편, 경찰은 모욕 혐의로 고발당한 배재고 사건을 불송치 할 전망이다. 피해자인 광주일고가 배재고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