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수원시 제공광고최근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전국 지자체의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경기 수원시가 독창적인 세무조사 기법을 도입해 수십억원대 숨은 세원을 발굴했다.수원시는 자체 고안한 기획 조사 기법인 ‘수원형 빌드체크 기법’을 활용해 올해 상반기에만 총 21억5000만원의 누락 세원을 추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추징액(4억900만원)과 비교해 5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기존의 정기세무조사는 법인이 제출한 장부나 서류를 사후에 검토하는 방식이어서 고의적인 누락이나 복잡한 부동산 거래 흐름을 잡아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수원시 법인조사팀은 탈루 가능성이 큰 취약 분야를 선별해 집중 점검하는 ‘중점 세무조사’ 방식으로 바꿔, 전국 최초로 ‘빌드체크 기법’을 고안했다.광고이 기법은 단계별로 접근해 교차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번에는 주택신축판매업이나 주택건설사업 명목으로 취득세 중과 제외 혜택을 받은 법인을 대상으로 부동산의 변동 내용(매매, 지분 변경, 건축 허가 등)을 시점별로 쪼개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추적했다. 국토교통부 정보시스템,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법인 등기부 등 관련 기관의 디지털 시스템을 연계해 부동산의 실질적인 이용 현황을 단계별로 교차 검증한 것이다.시는 올해 상반기 탈루 혐의가 짙은 21개 법인을 선별해 ‘수원형 빌드체크 기법’을 시범 적용, 부적격 법인들로부터 총 10억1000만원의 누락 세원을 확인해 추징했다. 여기에 기존 방식의 정기세무조사 실적까지 더해지면서 올 상반기 총 추징액은 21억5000만원에 이르게 됐다. 부동산 침체기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조사 방식을 과학화·효율화해 시 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한 셈이다.광고광고시 법인조사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빌드체크 기법을 더욱 고도화해 조세 정의와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이렇게 확보한 세원은 오롯이 시민을 위한 복지와 편의 재원으로 환원하겠다”고 말했다.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