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3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 추도식에서 그의 관이 운구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2월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이 오는 4일(현지시각) 시작된다. 최대 2천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임 최고지도자이자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다.하메네이의 장례는 4일 수도 테헤란에서 시작해 9일 그의 고향인 마슈하드에서 안장식으로 마무리된다. 대중 조문은 4~5일 이틀간 진행된다. 공습 시 하메네이와 함께 사망한 그의 친척들의 주검도 하메네이의 주검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란 경찰은 이번 주말 테헤란에만 17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했고 테헤란 시장은 최대 2천만명을 내다봤다. 이란 인구 9200만명의 5분의 1이 넘는다. 이란 당국자들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란은 장례 행사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테헤란 등 주요 도시의 거리에는 하메네이 사진과 그의 발언이 담긴 현수막으로 뒤덮였다. 이란 당국은 테헤란 공공기관과 민간 회사 등에 휴무를 명령했다. 4~5일 테헤란 등 주요 도시 곳곳에 개인 차량의 진입이 금지되는 등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테헤란 상공도 이날부터 부분적으로 닫힌 뒤 하메네이 유해가 운구되는 7일부턴 전면 폐쇄될 예정이다. 이란은 지난달 17일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이후 진행하고 있는 미국과의 협상도 장례 기간 모두 중단했다.광고이란 당국은 시민들의 장례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성명을 통해 “국가의 복수를 향한 외침이 전 세계에 울려 퍼져야 한다”며 대중들의 참석을 촉구했다. 대대적인 장례 행사를 통해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에도 무너지지 않고 건재하다는 사실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장례 일정이 미국이 250번째 독립기념일을 맞는 4일 시작하는 것도 미국을 의식한 조처라는 해석이 나온다.이번 장례식에는 약 30개국 대표들이 직접 조문할 예정이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했던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참석하고, 중국에서 허웨이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조문한다. 인도에서는 슈리 파비트라 외교부 차관 등이 조문에 참석한다.광고광고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번 장례식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 이란 최고지도자의 인도 특사인 아야톨라 하킴 엘라이는 2일 ‘인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모즈타바를 만난 이들 말로는 그가 장례식에 오고 싶지만, 보안 문제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한다”며 “아마 (장례식에) 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모즈타바에 대해 “살해 표적”이라고 말하며 위협한 바 있다. 하메네이의 아들인 모즈타바는 지난 3월 이란 3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그는 미군 공습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졌고 일각에선 사망했다는 설도 돌았다.곽진산 기자 kjs@hani.co.kr
이란, 미 독립기념일에 ‘보란 듯’ 하메네이 장례식…모즈타바 등장할까
2월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이 오는 4일(현지시각) 시작된다. 최대 2천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임 최고지도자이자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다. 하메네이의 장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