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생산혁명의 시대에는 생산의 스케일만 커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가가 생각하는 스케일도 함께 커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지난 2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한국경제, 스케일이 달라졌다’는 제목의 글에서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혁명이 아니라 생산혁명, 그 생산혁명이 대한민국의 산업구조와 거시경제의 문법을 함께 바꾸고 있다”고 했다. 김 실장은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에이아이 데이터센터·피지컬 에이아이)를 언급하며 “총 4755조원. 반도체 800조원, 에이아이 데이터센터 573조원. 한국경제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숫자들이 등장하자 ‘정말 가능한가’, ‘급조된 이벤트 아니냐’는 질문이 쏟아졌다”며 “당연한 반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혁명이 만들어내는 것은 단순한 기업 실적이 아니다. 더 많은 생산”이라며 “이제 국가의 과제는 그 잉여를 어디로, 어떻게 흘려보낼 것인가다”고 썼다. 광고 김 실장은 반도체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용수 공급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발전소를 짓고, 송전망을 연결하고, 용수를 확보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일은 결국 모두 합의의 문제”라며 “지금은 그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순서는 바뀔 수 없다. 팹을 짓자. 전력과 용수를 풀자”며 “더 큰 생산이 더 큰 잉여를 만들고, 그 잉여가 더 나은 분배의 재원이 된다”고 했다. 관련 부처 장관들도 신규 원자력 건설을 검토할 수 있다고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에 출연해 “(반도체 공장이 늘어나면) 정말 만만치 않다”며 “반도체는 24시간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데 재생에너지의 늘어나는 양만으로 감당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러면 원전을 좀 더 추가로 지어야 될지 여부에 대해 빨리 검토해봐야 된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