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30일 기자가 서울 중구 을지로의 서울체력9988을지센터를 찾아 직접 체력 측정을 받아봤다. 신형철 기자광고건강 관리도 집 가까이에서 해결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선거 때 현재 23개 구에 27곳이 설치된 ‘서울체력장’을 2030년까지 100곳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한 가운데, 건강 관련 시설 주변이 뜨는 ‘건세권’이 새 흐름으로 정착될지 주목된다. 이런 전망과 관련해 기자가 지난 30일 ‘서울체력장’ 중 한 곳인 중구 을지로의 서울체력9988을지센터를 찾아 직접 체력 검사를 받아봤다.손목닥터9988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한 시간에 맞춰 센터를 찾았다. 평일 오전이기 때문인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측정할 수 있었다. 접수대 너머로 러닝머신, 스텝박스, 악력계가 보였다. 보건소 한편에 마련한 작은 공간 정도를 상상했는데 체력 측정, 상담, 운동 프로그램이 한곳에서 이어지는 작은 건강관리 거점에 가까웠다.먼저 키, 몸무게, 혈압을 재고 생활 습관 문진표를 작성했다. 상담사는 평소 운동 횟수와 식습관을 차례로 물었다. 체지방률과 혈압을 확인한 뒤에는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추려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 몇 회, 어느 정도 강도로 운동하면 좋을지까지 짚어줬다. ‘체력장 점수’를 받는 절차라기보다 내 몸의 생활기록부를 받아보는 느낌이었다.광고서울 중구 을지로의 서울체력9988을지센터. 신형철 기자측정은 악력, 스텝박스 오르내리는 심폐지구력 검사, 순발력 검사, 높이뛰기, 앉은 상태로 윗몸 앞으로 굽히기 순으로 이어졌다. 악력계는 손에 힘을 주는 짧은 순간에 끝났다. 스텝박스를 3분간 오르내리는 심폐지구력 검사는 크게 힘들지 않았다. 문제는 몸을 앞으로 숙여 유연성을 측정하는 검사였다. 충격일 정도로 굳은 몸을 확인하고는 유연성 훈련을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했다.측정이 끝나자 항목별 결과와 또래 대비 수준이 화면에 떴다. 유연성이 떨어지는 탓에 1~6등급 가운데 4등급이었다. 상담사는 결과지를 보며 강점과 보완할 부분을 설명했다. “건강 관리를 잘하고 계시지만 유산소 운동을 늘리고 유연성을 높이는 훈련도 하는 게 좋겠다”고 권했다. 다음에는 점수가 얼마나 달라질지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광고광고체력측정을 마치면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포인트가 적립된다. 신형철 기자체력 측정을 마치면 손목닥터9988 포인트도 적립된다. 가입, 설문, 걷기 실천, 챌린지 참여로 포인트를 쌓아 서울페이로 활용할 수 있다. 체력 측정이 운동의 계기가 되고, 포인트가 다시 운동을 이어가게 하는 구조다.서울체력9988은 일회성 체력 검사에 그치지 않도록 설계됐다. 첫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운동 상담을 받고, 필요하면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일정 기간 뒤 재측정을 통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몸 상태를 숫자로 확인한 뒤 상담과 운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방식이다. 체력 관리가 막연하게 느껴지는 시민에게는 운동의 출발점을 만들어주는 셈이다.광고‘서울 체력장’은 만 18살 이상 서울 시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북·성동구는 하반기 추가 설치가 예정돼 있다.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굳은 몸 충격”…집 근처 내몸 챙기는 서울 ‘건세권’ 체력장 [현장 체험]
건강 관리도 집 가까이에서 해결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선거 때 현재 23개 구에 27곳이 설치된 ‘서울체력장’을 2030년까지 100곳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한 가운데, 건강 관련 시설 주변이 뜨는 ‘건세권’이 새 흐름으로 정착될지 주목된다.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