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서울 마포구에 있는 제이티비시 사옥.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광고종합편성채널 제이티비시(JTBC)가 기업 회생 절차 개시에 앞서 채권자들과 자율적으로 채무구조를 재조정해 자구책을 마련하는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절차를 밟게 됐다. 중앙홀딩스 등 나머지 중앙그룹 계열사 4곳은 곧바로 회생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는 30일 제이티비시의 ARS 절차 진행에 따라 회생 절차 개시 여부 결정을 다음 달 30일까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앙홀딩스와 중앙피앤아이,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등 4곳에 대해선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제이티비시는 ARS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나머지 계열사와는 다른 절차를 밟게 됐다. ARS 프로그램은 회생 절차에 앞서 기업과 채권자가 자율적으로 변제 방안 등을 협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앞서 제이티비시는 지난 15일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하며 ARS 프로그램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법원은 지난 23일 대표자 심문을 거쳐 향후 계획 등을 확인한 뒤 이를 받아들였다.광고이에 따라 법원은 ARS 협의 상황 등을 지켜보며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최장 3개월 보류할 수 있고, 이 기간 기업은 정상 영업을 이어갈 수 있다. 협상이 진전되면 보류 기간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보류 기간 내 협의가 이뤄지면 자구계획안에 따라 채무를 조정하고 회생 신청을 취하할 수 있지만, 실패할 경우 정식 회생 절차로 넘어가게 된다.중앙홀딩스 등 나머지 계열사 4곳은 곧바로 회생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4개 회사는 채권자 목록 제출, 채권신고·조사, 관계인설명회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별도의 관리인은 선임되지 않아 현재 각 기업의 대표자가 관리인 역할을 맡아 향후 절차를 이어가게 된다. 다만 채권자협의회가 구성돼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자문을 받아 채무자와 재무구조 개선을 협의할 예정이다.광고광고법원은 각 회사가 회생 절차에 이르게 된 사정, 재산가액,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 등을 평가하기 위한 조사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조사위원으로는 한영 회계법인이 선정됐고, 제이티비시를 포함한 5개 계열사를 모두 맡는다.앞서 제이티비시는 지난 12일 총 206억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틀 뒤인 14일 중앙홀딩스 등 중앙그룹 계열사 4곳, 이튿날 제이티비시까지 5개 계열사가 잇따라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김수연 기자 lin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