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브라질의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가 30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일본과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휴스턴/신화 연합뉴스광고일본 축구의 강풍이 브라질 앞에서 멈췄다.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브라질과 대결에서 사노 가이슈(전 29분)의 통렬한 선제골에도 1-2로 역전패했다.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하는 브라질은 난적 일본을 제압하면서 16강전에 진출했다. 24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노르웨이-코트디부아르의 32강전 승자와 8강행을 다툰다.광고죽음의 F조를 2위로 통과해 32강에 오른 일본은 이날 경기에서 스리백을 가동했고, 전반 사노의 선제골로 기세를 타는 등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다섯 명의 수비를 배치하는 등 뒷문을 단속한 일본은 브라질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중반 사노의 역습 결정타 한방으로 경기의 균형을 깼다. 미드필더 사노는 전반 29분 중앙선 부근에서 브라질 다닐루의 패스를 가로챈 뒤 비호처럼 적진을 돌파했고, 페널티아크 앞에서 낮게 깔아찬 공은 세계 최고의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도 손 쓸 수 없도록 골망 구석에 꽂혔다.광고광고선제골을 빼앗긴 브라질은 하프타임 이후 완전히 달라지며 역공에 나섰다.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후반 루카스 파케타를 빼고 2006년생 공격수 엔드리키를 투입했고, 상대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을 띄우며 기회를 노렸다.브라질의 엔드리키가 30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일본 선수들에 둘러쌓인 채 슛을 시도하고 있다. 휴스턴/신화 연합뉴스후반 7분 브루누 기마랑이스와 후반 9분 카제미루의 잇따른 헤딩슛이 일본의 골문을 위협하는 등 작전은 위력을 발휘했고, 결국 후반 11분 카제미루가 동점골을 생산했다. 카제미루는 가브리에우 마갈랑이스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 골대 옆에서 머리로 꺾으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광고영국의 비비시(BBC)는 “브라질은 후반 28개의 크로스를 올렸다. 평균 2분이 채 안 되는 간격으로 지속해서 공을 올렸고, 안첼로티 감독의 작전이 먹혔다”고 분석했다.사기가 오른 브라질은 3분 뒤인 후반 13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현란한 드리블 뒤 슈팅으로 추가골 기회를 얻었다. 일본 골키퍼의 선방으로 공은 골대를 맞고 나갔지만, 브라질의 강공 모드가 이어졌다.일본의 수비도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맞섰고, 두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들어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브라질은 강했고, 이날 후반 교체투입된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가 일본 수비 실수에서 비롯된 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가시간 근접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승패를 갈랐다.브라질 마나우스에 모인 축구팬들이 30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일본과 경기에서 브라질 팀의 결승골이 나오자 환호하고 있다. 마나우스/로이터 연합뉴스브라질은 지난해말 일본 원정 평가전에서 2-3으로 패했지만, 이날 월드컵 맞대결에서는 점유율(60%-40%)과 슈팅수(20-5)에서 일본을 앞질렀다.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