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26일, 여·야는 한 후보자가 지인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오피스텔을 임대·매매했다는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한 후보자가) 지인에게 헐값에 오피스텔을 매매했더라”며 “어떤 지인이길래 형제간에도 주기 힘든 이 정도의 특혜를 줬을까. 우회 증여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한 후보자는 업무용 오피스텔 1곳을 국무총리 지명 이후인 지난 12일 시세보다 낮은 15억원에 매도했는데, 매입자는 한 후보자가 지난 4월부터 24개월 동안 시세보다 낮게 이 오피스텔을 빌려준 강남구 청담동 소재 미용실 원장 ㄱ씨였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이 미용실 원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머리 손질을 했다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밝혔다면서, “다른 영부인을 담당한 적이 있냐고 물었더니 그때부터 연락이 두절됐다”고도 주장했다.광고이에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 청문회 수준이 부끄럽다”며 “만약 임차인에게 고가 임대료를 받았다면 또 악덕 임대인이라고 비난했을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오피스텔 임대하면서 임차인이 예전에 누구 머리를 손질했는지까지 알아야 하는가"라며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수준의 비약과 억측으로 이렇게 인사청문 시간을 낭비하는가”라고 했다.이에 한 후보자는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계속 가격을 내려도 안 팔렸는데 본인이 의사가 있다고 해서 드리겠다고 한 것"이라며 “누구에게 증여하고 무슨 혜택을 받기 위해 제가 이렇게 했다고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자는 “대통령 영부인 말씀까지 하시는 건 수용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이상한 거래 이상한 징후라고 하시는 부분들은 좀 과하다”고 했다.고한솔 기자 so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