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모두의 창업’ 누리집 갈무리광고경찰이 중소벤처기업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8일 경찰청 지시로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전날(22일) 중기부 산하기관인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도 접수했다. 국수본은 “유출 경위를 추적해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창업진흥원은 18일 누리집 공지를 통해 “최근 허가되지 않은 경로를 통한 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개인정보 유출 대상은 1차 합격자 5천여명으로, 이메일 주소와 창업자 아이디어 요약, 심사평 등이 대거 유출됐다.광고창업진흥원은 해킹 사고가 외부 해커의 공격이 아닌, 사업 지원 업체의 소행이라고 보고 있다. ‘모두의 창업’은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해 창업가들에게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창업진흥원은 솔루션 공급 기업 목록에 포함된 업체 중 한 곳이 참가자들의 정보를 해킹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해당 정보를 악용해 자사를 홍보하는 내용의 전자우편을 참가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재임 중인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는 22일 유출 사고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