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1일(현지시각)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해협에서 항행하는 선박들의 모습이 보인다. WANA 로이터 연합뉴스광고이란이 주말 사이 호르무즈해협 재봉쇄를 선언해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나 실제론 선박 통행이 가능해, 전쟁 이전에 육박하는 수준의 원유가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각) 에이비시(ABC)뉴스와 인터뷰에서 “이틀 전(20일)에는 55척, 어제(21일)는 67척의 선박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며 “원유와 석유 제품의 물동량은 전쟁 이전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현재 해협 선박 통항은 꽤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 장관은 이런 통항량 증가는 미군 주둔 덕으로, 해협 중앙 항로의 기뢰를 제거하진 않았지만, 남쪽에 별도의 항로를 열었다고 설명했다.전날 미 중부사령부(CENTCOM)도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폐쇄 발표에도 55척의 상선이 1700만배럴 이상의 원유를 싣고 해협을 벗어냈다고 밝혔다. 이란 중앙사령부는 전날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습을 이유로 해협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으나, 미군은 이란이 실제로 해협을 폐쇄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해협은 전쟁 이전엔 하루 평균 130~140척의 선박이 통과했고, 하루 2000만배럴의 원유와 석유제품이 운송됐었다.광고정부 당국의 발표만이 아니라 선박 추적 데이터로도 선박들의 이동이 확인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20~21일 선박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원유 수송 능력이 모두 800만배럴에 달하는 5척의 초대형 유조선이 호르무즈해협을 빠져나갔다고 이날 보도했다. 사우디산 원유 200만배럴을 싣고 일본으로 향하던 ‘걸프 선라이즈호’는 20일 해협 북쪽에서 위치 신호를 끈뒤 이후 해협 남쪽 오만만에서 다시 신호가 확인되는 등 여러 척의 유조선이 해협을 통과했다.유일한 수출 경로가 막혔던 카타르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 빈 운반선을 서둘러 본국으로 돌아오도록 하고 있다고 이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쿠웨이트 석유공사도 장기간 중단했던 휘발유와 나프타 판매 입찰을 공고했다.광고광고라이트 장관은 “유가를 예측하는 일은 오래 전에 그만두었지만, 가격은 계속 하락할 것”이라며 “해협을 통한 석유의 흐름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이란과 협상 결과에 관계 없이 이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선 보험사인 처브의 에반 그린버그 최고경영자는 호르무즈해협의 상황을 두고 “매일마다, 매시간마다 달라진다”며 “기뢰는 가장 큰 불확실성이고, 아주 좁은 항로만을 사용할 수 있어 실제로 드나들 수 있는 선박의 숫자도 제한되어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미 에너지장관 “이틀간 122척 통과…호르무즈 물동량 전쟁 전 수준”
이란이 주말 사이 호르무즈해협 재봉쇄를 선언해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나 실제론 선박 통행이 가능해, 전쟁 이전에 육박하는 수준의 원유가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각) 에이비시(ABC)뉴스와 인터뷰에서 “이틀 전(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