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데이터센터는 수소불화탄소를 냉매로 사용한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서버 케이블. 네이버 제공광고정부가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에어컨이나 냉동기, 데이터센터의 냉매로 사용되는 수소불화탄소를 개선하는 연구를 시작했다.21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월 말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수소불화탄소 냉매 관리를 개선하는 ‘국제협약 대응형 불소계 온실가스 저감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에어컨과 냉동기, 데이터센터 등의 냉매로 많이 쓰이는 수소불화탄소는 오존층파괴물질인 염화불화탄소, 수소염화불화탄소의 대체 물질로 개발됐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지수 (GWP) 가 높아 국제사회는 2016년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수소불화탄소를 규제 물질로 지정하고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지수는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이산화탄소와 비교한 것이다. 이산화탄소의 지구온난화지수를 1로 보면, 수소불화탄소의 지구온난화지수는 138~1만2400에 이를 정도로 높다.광고한국 정부도 수소불화탄소의 소비·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냉매의 사용·회수·처리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냉매를 사용하는 제조업체는 대기업 중심인데, 냉매 처리·친환경 냉매 생산 업체는 대부분 소규모 회사여서 정부 차원의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기후부는 △높은 수준의 냉매 회수 기술 △폐냉매의 자원 순환형 처리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 물질 개발 등 3가지 과제에 대한 연구에 착수한다.먼저 냉매 회수 기술을 고도화한다. 냉매를 사용하는 기기·제품을 폐기하거나 유지·보수할 때 냉매가 대기 중으로 누출되지 않도록 적절히 회수하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선 회수 속도를 높이는 고성능 회수 장비 개발에 집중한다. 또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회수량을 냉매정보관리시스템(RIMS)과 연결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광고광고둘째는 폐냉매 처리 과정에서 자원 순환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동안 회수된 폐냉매는 재생하거나 파괴하는 방식으로 처리됐다. 이번 연구에선 사용량이 많지만 분리하기 까다로운 혼합냉매를 고순도로 정제해 다시 쓰는 재생 기술, 고효율·저비용 파괴 기술, 재생 냉매의 품질 평가 기술을 개발한다.셋째는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 물질 개발이다. 예를 들어 프로판 가스는 지구온난화지수가 3 정도로 낮아 친환경적이지만, 가연성 물질이어서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번 연구에선 프로판 냉매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저충전·고효율 히트펌프 기술과 냉매 누출 방지 시스템을 함께 개발한다.김규원 선임기자 ch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