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5월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서 유세를 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5월31일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대국민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광고6·3 지방선거 승리로 5선 고지에 오른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세 기간) 장동혁 대표를 피하느라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20일 티브이(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여러 승리 요인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지원 유세가 없었던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있는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처음에는 우리가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서 그런지 (장 대표가) 당연히 지방만 돌았는데 선거 마지막 며칠을 남겨놓고는 수도권으로 올라왔다”며 “그러면서 서울에 출몰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장 대표와) 부딪히는 것은 득표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마지막 하루이틀 남겨놓고는 (장 대표와) 내 동선하고 겹치는 일정이 당에서 나오기 시작해서 일정 짜는 친구들이 그거 피해 다니느라고 신경 좀 썼다”고 덧붙였다. 광고 당에서 장 대표 사퇴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에 대해선 “우리 당 국회의원님들의 성향상 볼썽사납게 쫓겨나는 듯한 모습의 퇴진은 원치 않을 것이다. 본인들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라며 “아마 (사퇴에는)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7일 “장동혁 지도부는 수명을 다했다”고 말한 바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일 “내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였다면 재선거를 선언했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나에 대한 ‘안티’로 해석하지 않고 올림픽공원에 있는 젊은 서울 시민들에 대한 화답 차원의 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이야기한 날 마침 식사를 같이했는데 축하 케이크도 사 왔다”고 덧붙였다. 광고광고 한편, 오 시장은 국무회의 전에 자신을 불러달라고 대통령실에 연락하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30분 정도만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야기할 기회를 주면 굳이 국무회의 들어가서 따지는 게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주택시장의 문제점을 말씀드릴 기회를 달라고 요청을 했다”며 “(이 대통령) 귀국 뒤에 생각해서 연락을 주겠다고 했는데 이제 귀국했으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