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둘째)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참석자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첫 외부 공식 일정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찾았다. 정 원내대표는 “정치 현안도 산적해있지만 민생을 챙기고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야말로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국민의힘-한국노총 간담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에이아이(AI·인공지능)와 로봇 같은 신기술이 도입되며 노동환경이 급격히 재편되고 있고, 저출생·고령화 문제까지 겹치며 현장의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노동의 가치가 합당하게 존중되면서 기업들이 마음껏 혁신하고 투자할 수 있는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만다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광고 간담회에 참석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과 국민의힘은 노동 정책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차이를 보여왔다. 노동 현안에 대한 접근과 해법에서도 서로 다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노동자의 삶과 일터를 둘러싼 문제는 특정 정당이나 진영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 만남이 단순한 예방이나 의견 교환에 그치지 않고 노동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소통과 정책 논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국노총 서울본부를 찾았을 때도 언급된 ‘법정 정년 연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법정 정년 연장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노후 빈곤 문제에 대응하고 고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이미 사회적 논의는 충분히 진행된 만큼 이제는 정치권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공무원과 교원의 정치 기본권 보장 관련 법안도 신속하게 처리되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덧붙였다.광고광고 30분가량 진행된 비공개 간담회가 끝난 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정년 연장이 기본 틀은 맞지만 방법에 차이가 있다. 청년 일자리도 같이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영재 기자 you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