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광고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너무나 당연하다”며 “아직도 수사권 미련을 못 버리고 있다면 꿈 깨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 강성 당원들의 요구가 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또다시 언급한 것으로, 정 대표가 8·17 전당대회 대표직 연임 도전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은 민주당 정부 개혁의 깃발이자 상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수사와 기소의 완전 분리는 민주당의 불가역적 당론”이라며 “검찰개혁이 깃발이 찢어지지 않도록, 검찰개혁의 상징이 얼룩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정 대표와 가까운 당권파 최고위원들도 이날 회의에서 보완수사권 폐지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보완수사권 폐지를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논의가 8·17 전당대회 뒤로 넘어가는 것 아니냔 의구심을 내비쳤다. 민주당은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와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수사-기소 분리 마지막 입법 조각인 형사소송법 개정(보완수사권 개편) 작업을 6·3 지방선거 뒤로 미뤄둔 상태다.광고이성윤 최고위원은 “어제(18일) 보완수사권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이 민주당 8월 전당대회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정부는 부인했지만 10월 중수청·공소청 출범이 불가능해지고 검찰개혁이 제대로 안 될까봐 답답해하는 국민 가슴을 더 답답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규환 최고위원도 “전당대회 시계와 별개로 정부는 정부의 일을 하고 국회는 국회의 일을 해야 한다”며 “우리 당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깃발이 찢어지지 않게, 상징이 얼룩지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정 대표가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또다시 언급하고 이들 최고위원이 전당대회 전 형사소송법 논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8·17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그간 당 안팎에선 정 대표가 연임 도전에 나설 경우 현재 당권파 인사들을 중심으로 보완수사권을 전당대회 핵심 쟁점으로 삼을 것이란 관측이 이어져 왔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전당대회 출마가 확실시되는) 김민석 총리도 보완수사권 폐지 주장을 해왔지만, 정 대표는 이 주제에서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쥐고 있다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광고광고이날 정 대표가 검찰개혁을 “민주당 정부 개혁의 상징”이라고 한 것도 전당대회를 의식한 표현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뿐 아니라 과거 민주당 전직 대통령들은 모두 검찰과 악연이 있는 데다, 특히 최근 정 대표가 유독 언급이 잦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여권 지지층 안에선 검찰의 표적·정치 수사 피해자의 상징으로 여겨진다.한편 정 대표는 이날에도 이 대통령에 대해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교과서”, “월드 클래스 세계적인 정치 지도자의 면모”라며 추어올렸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의 혼신을 다한 노력에 힘입어 북미 대화가 재개되고 남북 관계도 물꼬를 터서 한반도 평화 정착에 큰 진전이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한반도 평화, 남북 관계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바통을 이어받아 그동안 축적된 지혜와 노하우를 이재명 정부가 십분 활용 계승해야 한다.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가 더욱 꽃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하얀 기자 chy@hani.co.kr 정혜민 기자 jhm@hani.co.kr
연일 ‘당심’ 파고드는 정청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당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너무나 당연하다”며 “아직도 수사권 미련을 못 버리고 있다면 꿈 깨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 강성 당원들의 요구가 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또다시 언급한 것으로, 정 대표가 8·17 전당대회 대표직 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