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 로이터 연합뉴스 광고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이 미-이란의 종전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 원문이 최종 확정돼 양국이 서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각)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을 보면, 바가이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과 미국 간의 양해각서 원문이 공식적으로 최종 확정됐고 양쪽이 디지털 방식으로 서명했다”며 “양국의 서명을 받은 뒤에 이를 위반할 경우 더 큰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공식 서명식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바가이 대변인은 “스위스 방문 계획은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서명식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광고 양해각서 본문은 페르시아어와 영어 두 언어로 이뤄졌다. 그는 “본문이 영어로만 돼 있었다면 번역 과정에서 주관적인 해석이 발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우리는 본문이 두 언어로 모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양해각서 서명이 공식 완료됨에 따라 호르무즈해협 봉쇄도 해제할 방침이다. 바가이 대변인은 “당초에 30일 이내 미군의 봉쇄가 해제될 예정이었고 이란도 해협에 대해 같은 조처를 하기로 했지만, 이스라엘 정권의 공격 등 심각한 위협 이후로 긴급 협상이 이뤄졌고 미국이 즉시 약속을 이행하기로 했다”며 “현재 우리 선박들이 문제없이 항구에 입항하고 출항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우리의 약속(봉쇄 해제)도 이 문서 서명 후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광고광고 다만, 해협의 서비스 비용은 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의 서비스 비용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조처들이 현재 마련 중”이라고 했다. 또 “(해협을 공유하는) 오만과 협의를 오래전부터 시작해 상당 부분은 합의됐고, 다른 몇몇 국가들과도 대화를 나눴다”며 “이란의 주권과 통치를 유지하면서 안전한 통행이 보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서비스 비용을 받을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란 협상대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도 이날 이란 국영 티브이(TV)와 인터뷰에서 “해협은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60일 이후 기항을 요구해 서비스 수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이 공개한 양해각서 5조에는 호르무즈해협의 무료 통항을 본협상 기간인 60일로 한정하는 내용이 적시됐다.광고 바가이 대변인은 “양해각서 본문에는 오직 핵 문제와 제재 해제에 대해서만 협상한다는 점이 강조돼 있다”며 “60일 이내에 협상할 예정이지만, 더 빨리 결론이 나면 좋고 문제의 복잡함을 고려해 필요하다면 이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스라엘 정권의 레바논 침범이 계속된다면, 이는 협정 상대방의 약속 위반이 될 것”이라며 “미국은 이스라엘 정권이 이 문서에서 미국이 이란에 한 약속을 존중하도록 강제하는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이란 “MOU 서명 완료…해협 서비스 비용 받을 것”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이 미-이란의 종전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 원문이 최종 확정돼 양국이 서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각)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을 보면, 바가이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과 미국 간의 양해각서 원문이 공식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