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한국과 미국의 목사 20여명이 17~25일 철원에서 고성통일전망대까지 디엠제트(DMZ) 평화의 길 250여㎞를 걸으며 양국 평화와 이란·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기도하는 행사를 연다. 국제선평화학교 제공 광고한국과 미국의 성직자들이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디엠제트(DMZ) 평화도보순례에 나선다. 강원 철원의 국경선평화학교는 한국과 미국의 목사 20여명이 17~25일 강원도 철원에서 고성통일전망대까지 디엠제트(DMZ) 평화의 길 250여㎞를 걸으며 양국 평화와 이란·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기도하는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성직자들은 최근 한국과 미국의 일부 교회 지도자들이 전쟁을 지지하고 극우 정치이념을 옹호하는 것과 같은 교회의 극우 정치화 현상을 경계하고, 평화를 강조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한국과 미국 교회로 거듭나자는 내용의 ‘카파’(KAPA:Korea America Peace Again)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광고 이들은 순례 첫날인 17일 철원 국경선평화학교에서 출발기도회를 갖고, 소이산에 올라 북녘땅을 바라보며 평화 예배를 갖는다. 양국 목사들은 매일 낮 25㎞를 걷고, 저녁에는 탈북민·접경지역 주민 등과의 대화, 5·18광주민주주의 정신·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한 평화 대화, 윤인숙 성악가의 평화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고성 금강산 콘도에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평화예배를 진행하면서 폐막할 예정이다. 평화순례 단장을 맡은 백용석 서울 강남교회 목사는 “한국과 미국 목사들이 함께 디엠제트 평화의 길을 걸으며 기도할 때 한국과 미국이 다시 평화로운 나라가 되는 운동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