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5월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광고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성과급 지급이 부동산 가격을 밀어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자리에서도 제기됐다.16일 공개된 5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한 금통위원이 “반도체 기업의 성과급 규모는 자사주 지급분을 제외하더라도 상당한 규모로 예상되는데, 동 자금이 주택시장에 유입될 경우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커질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이에 대해 관련 부서는 이에 동의하면서, “실제로 반도체 기업과 직주근접한 서울 동남권, 경기 남부 지역에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의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답했다.광고이 금통위원은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 충격이 지속되고 고환율로 인한 전이 효과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반도체 기업의 임금상승 영향이 가세함에 따라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커졌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관련 부서는 이에 대해 “고유가·고환율 국면 장기화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하여 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였으나, 최고가격제 등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이연될 가능성이 남아 있으므로 이에 유의하면서 물가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유가 충격에 따른 공급충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자산가격 및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수요 압력이 빠르게 증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광고광고다른 금통위원은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이 성과급, 주가, 배당, 정부 세수 및 재정지출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가계로 상당 부분 이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배적 영향이 수요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이에 관련 부서에선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이 가계로 이전되는 분배적 영향은 물가 측면에서 금년 하반기부터 점차 가시화하고 내년 중에는 보다 폭넓게 반영될 것으로 보아 내년 근원물가 상승률을 2.3% 수준으로 전망했다”고 답했다.또 다른 금통위원도 “물가 전망 과정에서 유가, 환율 등 공급측 전제와 임금, 재정지출, 주택가격 등 수요측 전제 모두 상향 조정되었는데, 향후 물가 경로에는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 분배 및 재정 확대에 따른 내수 압력과 공급충격의 2차 파급효과 발생 가능성 등이 중요해 보인다”는 의견을 냈다.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금통위서도 “반도체 성과급, 집값 상승 기대 키울 수도” 목소리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성과급 지급이 부동산 가격을 밀어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자리에서도 제기됐다. 16일 공개된 5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한 금통위원이 “반도체 기업의 성과급 규모는 자사주 지급분을 제외하더라도 상당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