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12회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을 받은 김신혜씨가 발 마사지 봉사를 하고 있다. 그는 상금 일부인 100만원을 기부했다. 선한이웃사랑회 누리집 내려 받음광고“돕는다는 마음보다 함께 살아야겠다는 마음입니다. 조용히 이웃 곁에 있고 싶어요.”남다른 봉사로 봉사 대상을 받은 김신혜(63)씨의 선행이 화제다. 김씨는 최근 받은 12회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상금 100만원을 15일 충북 음성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최귀동 할아버지도 상금을 나눴다고 들었어요. 봉사상으로 받은 상금이니 당연히 나누고 싶었어요. 저 자신을 위해도 상금을 조금 썼으니 아까울 것은 전혀 없어요.”광고그는 봉사단체 ‘선한 이웃사랑회’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선한 이웃사랑회는 지난 2009년 5월 무극장로교회 교인 15명으로 출발해 지금은 회원이 42명으로 늘었다. 김씨는 창립 회원이자 총무로 단체의 궂은일을 마다치 않는다.‘선한 이웃사랑회’는 다달이 홀몸노인·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배·장판 개선 봉사를 한다. 지금까지 줄잡아 170여 가정을 도왔다. 주변 혜성요양원을 찾아 이·미용·발 마사지 봉사도 한다. 그는 봉사를 위해 발 마사지 자격증까지 땄다.광고광고교회에선 목요일마다 급식 봉사를 하고, 반찬을 장만해 이웃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어머니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넉넉지 않은 생활을 했기에 어려운 이들의 사정을 조금 알아요. 돕기보다 함께하려는 마음으로 이웃에게 다가가는 게 좋아요.”20년 동안 음성지역 초등학교에서 행정실무사로 일하다 퇴직한 그는 평생 봉사를 다짐한다. “딱히 특별한 것 없이 조금 나누는 삶을 살려 했는데 너무 귀한 상을 받았어요. 거창하게 남을 돕는다는 마음보다 그날그날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살아가려 해요.”광고‘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은 ‘거지 성자’, ‘작은 예수’ 등으로 불린 고 최귀동(1909~1990) 할아버지의 봉사 정신을 기리는 상이다. 최 할아버지는 음성 무극천 다리 아래에서 생활하면서 평생 주변의 걸인을 도왔다. 그의 봉사가 대표적 복지시설인 음성 꽃동네를 낳았으며, 꽃동네 입구엔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라는 표지석이 있다. 최 할아버지는 1986년 한국가톨릭 대상(사랑 부문)을 받았으며, 상금을 기부했다.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최귀동 봉사대상’ 김신혜씨 “봉사해서 받은 상금, 당연히 나눠야죠”
“돕는다는 마음보다 함께 살아야겠다는 마음입니다. 조용히 이웃 곁에 있고 싶어요.” 남다른 봉사로 봉사 대상을 받은 김신혜(63)씨의 선행이 화제다. 김씨는 최근 받은 12회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상금 100만원을 15일 충북 음성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