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연합뉴스광고중동전쟁 장기화 여파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4만명 줄어 1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고용유지지원금 활용을 적극 안내하고 하청업체 고용 상황을 점검하는 등 고용안정 조처에 나선다.노동부는 12일 권창준 노동부 차관 주재로 ‘고용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현장의 고용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고용정책실 주요 간부와 7개 지방고용노동관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고용상황이 악화된 데 따라 김영훈 노동부 장관의 긴급 지시로 마련됐다. 권 차관은 “고용부진이 지속되지 않도록 본부와 지방관서 모두 적극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지난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살 이상 취업자 수는 2912만명으로 1년 전보다 4만명 감소했다. 고용률도 63.3%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정부는 이같은 고용 위기가 중동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영향이 누적되면서 제조업(-14만명)·건설업(-4만명) 등 주요 산업의 취업자가 감소한 데서 비롯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청년층(15∼29살) 취업자도 1년 전보다 25만5천명 감소하는 등 고용 여건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광고권 차관은 “일시적인 경기변동이 고용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조업 등 피해 기업에 고용유지지원금 활용을 적극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방자치단체 및 업종별 협·단체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면서 위기 징후가 발생할 경우,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또는 특별고용위기업종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아울러 권 차관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직업능력 개발과 일경험 등을 제공하는 ‘청년 뉴딜 프로젝트’ 등 고용안정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하청업체와 같이 경기상황이 취약한 사업장도 면밀히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