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로마/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광고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한국 외교는 그간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틀로 규정됐으나 최근의 지정학적 환경 변화 가운데 기존의 이분법적 접근 방식은 유효성을 잃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이탈리아 일간지 ‘꼬리에레델라 세라’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미·중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려 한다기보다는 우리 국익에 기반해 경쟁·협력·도전 요인에 따라 다각적인 인식 하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필수적인 공급망 파트너”라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양국의 경쟁 측면도 커진 게 사실이다. 중국의 산업 경쟁력과 첨단 기술이 고도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 시점에서 미국과의 경제협력이 첨단 분야로 확대되는 것은 우리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경제 고도화에 도움이 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미·중 가운데 어느 한쪽을 선택하기보다 국익을 기준으로 사안별 협력과 경쟁을 병행하는 실용외교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광고또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의존적 동맹국이 아니라 스스로 안보를 책임지는 능력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의 동맹은 여전히 한국 외교의 기본 축이나 시대와 현실에 맞게 동맹을 심화·발전시키는 동시에 자강을 공고히 하고 다양한 국가들과의 연대를 활성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는 미국이 원하는 동맹의 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는 우리 군에 대한 전시작전통제권 회복과 국방비 증액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2027년까지 전작권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로마/서영지 기자 yj@hani.co.kr
이 대통령 “안미경중 유효성 잃어”…사안별 협력 외교 재확인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한국 외교는 그간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틀로 규정됐으나 최근의 지정학적 환경 변화 가운데 기존의 이분법적 접근 방식은 유효성을 잃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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