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멜스부르크 군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hani.co.kr 광고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벨기에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격변하는 대한민국을 보면서 걱정 많이 했죠?”라며 “빠른 시간 내 또 회복하고 있다. 앞으로 지금까지와는 훨씬 더 나은 대한민국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의 한 호텔에서 열린 현지 교민과의 만찬에서 “해외에 나오면 보통 애국자가 되지 않냐”며 “국내 문제에 대해서도 좀 더 관심을 갖게 되고, 또 본의 아니게 비교를 당하다 보니까 본국의 위상이나 아니면 세계에서 인정받는 신뢰도 정도에 따라 대접이 또 다르다. 아마 한 2~3년 사이에 극적으로 느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등을 에둘러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재외공관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재외공관의 역할은 지금까지는 정부의 공식 업무를 처리하는데 바빴을 텐데 그것은 당연 거고, 그걸 넘어서서 문화산업 진출이랄지 재외교민들의 일종의 플랫폼으로 역할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고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저는 대한민국으로 치면 우리 대사님을 격하시켜서 기분 나쁠지 모르겠는데, 주민자치센터의 동장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규모가 크면 그 이상의 직함일 수 있지만, 결국 재외 동포·교민들의 의견을 듣고 불편함도 해결해 가면서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국가 정체성이나 위상을 그대로 외국 현지에서 실현하는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마무리 발언에서 “벨기에 동포사회는 입양동포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입양동포 여러분들의 과거 인연을 찾는 데 부족함이 없는지 잘 챙겨보라“고 재외동포청장에게 당부했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브뤼셀/서영지 기자 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