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광고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유럽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배웅을 나오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벨기에 브뤼셀로 출발했다. 출국 환송 인사에 청와대와 정부 쪽 인사들이 여럿 참석했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불참했다. 정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는 지난 4월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엔 공황에 나와 환송 인사를 했었다. 광고 반면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직접 공항에 나와 이 대통령을 배웅했다. 통상 공항 출국 행사에는 대통령비서실장이, 귀국 행사에는 국무총리가 참석한다는 점에 비춰보면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정 대표와 김 총리는 오는 8월17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야당은 창을 잘 써야 되지만 여당은 그릇이 돼야 한다”, “욕설을 잘한다고 강한 당이 되지는 않는다”며 작심 발언을 해 여당 지도부를 에둘러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에 대해선 “정말 뛰어난 리더십으로 내각은 정말 큰 소리, 잡음 없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제가 제시하는 방향대로 치열하게 잘 달려왔다. 아마 이렇게 단기간 내에 구체적 성과를 많이 낸 내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해줬다”고 말했다.광고광고 청와대는 여당 지도부의 환송 행사 불참과 관련해 “중동 전쟁의 장기화와 선관위 부실 관리 대응 등의 국내 상황을 염두에 두어 청와대 및 내각 인사 등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