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광고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여야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수가 동일하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검증의 의무를 건너뛰고 자극적인 숫자부터 내지르는 것은 과학적 사고를 포기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서 “장 대표가 ‘5억9천만분의1’이라는 숫자를 들고나왔다”며 “가정도 분포도 내놓지 않고 결론만 외치는 것은 계산이 아니라 주술”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지난 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인천시장 선거 송도 1·2동 관내 사전투표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민주당 박찬대 후보 득표수가 완전히 일치했는데 그 확률이 5억9천만분의 1”이라며 “광주·전남 통합시장 선거에서는 두 후보의 투표수가 똑같은 지역이 무려 10곳이나 있었는데 그렇다면 확률적으로 5억9천만분의 1을 6번 곱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고 이에 이 대표는 장 대표의 주장을 검증한 허명회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의 글을 공유했다. 허 교수는 ‘세계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의 부친이다. 허 교수는 9일과 10일 두 차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수학적으로는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현상”이라며 투표 조작 의심은 “통계적 관점에서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과 전남선거관리위원회도 장 대표의 주장에 대해 “확률적으로 드문 사례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 대표는 “허 교수는 직접 시뮬레이션을 돌려 인천 전체 동의 조합을 따지면 우연히 완벽하게 일치하는 동이 한 곳쯤 나오는 것은 충분히 예상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통계학의 권위자가 내놓은 답은 ‘놀랄 일이 아니다’였다”며 “장 대표가 언급한 수치가 만약 유튜브에서 가져온 수치라면, 한 정당의 수준이 유튜브 알고리즘과 같아졌다는 고백”이라고 말했다. 광고광고 이 대표는 “정치인이 숫자를 다룰 때는 검증의 의무가 따른다”며 “그 의무를 건너뛰고 자극적인 숫자부터 내지르는 것은, 과학적 사고를 포기한 것이고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내려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에게 “산식을 공개하든지, 발언을 거두든지 둘 중 하나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장동혁 ‘5억9천만분의1’은 계산 아닌 주술”…이준석, ‘부정선거 음모론’ 비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여야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수가 동일하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검증의 의무를 건너뛰고 자극적인 숫자부터 내지르는 것은 과학적 사고를 포기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10일 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