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곽재선 케이지(KG)그룹 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케이지그룹 미래 비전 및 밸류업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케이지그룹 제공광고케이지(KG)그룹이 국내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Car) 인수를 계기로 완성차 제조와 중고차 유통, 금융·정비·리스 사업을 잇는 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케이카를 케이지모빌리티(KGM)와 결합해 인증중고차, 정비, 법인리스·렌터카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차량 매입·정비·판매를 아우르는 ‘케이카식 거래 플랫폼’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다.곽재선 케이지그룹 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케이지그룹 미래 비전 및 밸류업 기자간담회’에서 “케이카의 큰 목적은 단순히 국내 시장에서 중고차를 거래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케이카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앞서 케이지그룹은 지난 4월 케이카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케이카는 전국 48개 직영점을 기반으로 차량 매입·판매, 온라인 중고차 판매, 렌터카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 중고차 플랫폼이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현대차·기아의 인증중고차 사업 진출 이후 대기업과 플랫폼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는데, 케이지그룹의 케이카 인수도 이 일환이다. 인수 절차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이달 말 마무리될 전망이다.광고케이지그룹이 케이카를 택한 데에는 케이지모빌리티의 기존 자동차 사업을 보완하려는 뜻이 크다. 케이지모빌리티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하고 있지만, 자사 차량만으로는 사업 규모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곽 회장은 “케이카를 통해서는 케이지모빌리티 차뿐만 아니라 모든 차를 대상으로 사업을 할 수 있어 (상업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케이카의 법인리스·렌터카 사업은 케이지모빌리티 차량 판매 확대에, 케이지엠 정비망은 중고차 품질관리 체계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는 신차 제조 규모를 키우는 것과 다른 성장 경로를 찾겠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곽 회장은 “자동차는 신차가 나오면 한 대를 팔지만, 중고차 거래는 두 번, 세 번이 된다”며 “신차 시장이 100만대라면 중고차 시장은 200만대, 300만대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기아가 신차를 많이 만들어 성장한다면, 우리는 중고차 부문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광고광고수출과는 다른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할 계획이라고도 강조했다. 곽 회장은 “중고차를 단순히 해외로 내보내는 게 아니라 현지 시장에 들어가 매입과 판매, 수리를 같이하는 플랫폼 전략을 취할 것”이라며 “특히 경제성장 여지가 큰 해외 시장에서 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케이지그룹은 이날 주요 계열사의 미래 성장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케이지스틸은 고부가 제품 확대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친환경 공장 전환, 인천공장 부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구축 검토 등을 중장기 과제로 제시했다. 케이지모빌리티는 글로벌 현지조립(KD) 사업 확대와 차세대 친환경차 라인업을 양대 축으로 삼아 2030년까지 글로벌 연간 판매 20만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유하영 기자 yhy@hani.co.kr
케이카 품은 KG그룹 “중고차 ‘매입·정비·판매’ 글로벌 플랫폼으로”
케이지(KG)그룹이 국내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Car) 인수를 계기로 완성차 제조와 중고차 유통, 금융·정비·리스 사업을 잇는 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케이카를 케이지모빌리티(KGM)와 결합해 인증중고차, 정비, 법인리스·렌터카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