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가 2월25일 과천 사무실 현판식에서 현판제막을 하고 있다. 류우종 선임기자wjryu@hani.co.kr광고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관저 예산 전용 의혹과 관련해 기획예산처(옛 기획재정부)와 당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종합특검팀은 대통령실이 관저 이전 예산을 전용하는 과정에서 기재부와 공모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어서, 당시 기재부 장관이었던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자 등 ‘윗선’까지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김지미 특검보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관저 이전시 예산 불법 전용 혐의와 관련해 기재부의 공모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예산처 및 전 기재부 예산실장, 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 4명의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종합특검팀은 2022년 윤 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당시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예산 28억원 상당이 불법적으로 전용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종합특검팀은 대통령실과 행안부, 기재부의 공모 의혹과 관련해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행안부 쪽에 ‘기재부 정리 완료’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기재부가 행안부의 예산 전용을 묵인하도록 조처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광고당시 기재부 장관은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당선된 추경호 당선자다. 종합특검팀은 윤 전 총무비서관이 행안부에 전달한 문자메시지 내용 등을 근거로 기재부가 예산 전용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그 배경에 추 당선자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종합특검팀은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지시로 행안부 노후 시설 정비 목적의 예산이 관저 공사에 전용된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달 22일 김 전 비서실장과 윤 전 총무비서관을 구속했다. 지난 4일에는 이와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도 소환조사했다.종합특검팀은 조만간 김 전 비서실장과 윤 전 총무비서관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들의 1차 구속 기한은 오는 10일까지다.박지영 기자 jyp@hani.co.kr
기재부 겨냥 특검 ‘관저 예산 전용’ 수사…추경호도 겨눌까
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관저 예산 전용 의혹과 관련해 기획예산처(옛 기획재정부)와 당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종합특검팀은 대통령실이 관저 이전 예산을 전용하는 과정에서 기재부와 공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