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12·3 비상계엄 당시 한겨레 등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고법 제공 영상 갈무리 광고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정부 때 관저 예산을 전용한 의혹과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26일 한겨레 취재 결과 종합특검은 이 전 장관에게 오는 29일 경기도 과천 종합특검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장관은 2022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당시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행안부 예산 28억원을 불법 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직권남용)를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애초 관저 증축 공사 비용을 14억4천만원으로 책정해 예산을 확보했지만 관저 이전 장소가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바뀌면서 공사 규모가 커졌다. 이에 공사를 맡은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은 2022년 5월 대통령실에 41억1600만원의 공사 견적서를 제출했다. 기존에 확보된 예산만으로 공사가 어려워지자 대통령실은 같은 해 7월8일 행정안전부에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달라’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압박했다.광고 이에 행정안전부는 내부 반발에도 예산 전용 등의 방법으로 20억9300만원을 공사비로 추가 확보해 업체들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이 전 장관이 예산 전용에 반발하는 실무자들에 대해 승진 배제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준 것으로 의심한다. 앞서 종합특검팀은 지난 22일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을 구속하고 의혹의 ‘윗선’을 규명하는 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종합특검팀은 이 전 장관을 불러 당시 의사결정 과정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개입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이 전 장관은 지난 12일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내란중요임무종사 등)로 2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단독]종합특검, 이상민 전 장관 29일 소환통보…관저 예산 전용 의혹
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정부 때 관저 예산을 전용한 의혹과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26일 한겨레 취재 결과 종합특검은 이 전 장관에게 오는 29일 경기도 과천 종합특검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