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한만수 작가. 연합뉴스광고“한만수의 15권짜리 장편소설 ‘금강’은 1956년부터 2000년까지 충북 영동의 농촌 모산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마을의 역사이자 한국 현대사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정지창 2020년 에세이집 ‘문학의 위안’)대하 장편소설 ‘금강'을 쓴 소설가 한만수 작가가 5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71.1955년 충북 영동에서 난 고인은 17년간 은행과 보험회사에 다니며 틈틈이 습작하다 1990년 월간 ‘한국시'에 시 ‘억새풀'이 당선돼 전업 작가의 길로 나섰다. 2002년 실천문학에 장편소설 ‘하루'가 당선돼 소설가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2014년에는 무려 12년6개월 동안 집필한 대하 장편소설 ‘금강'을 완간했다. 영동군 ‘모산'이라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1950년대부터 약 반세기에 걸친 한국 사회의 변화를 민중의 삶을 통해 그려낸 작품이다.광고정지창 전 민예총 이사장은 금강을 두고 러시아 작가 미하일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강’에 견줄 만한 대하 농민소설이라고 평한 뒤 이 소설은 한편으로 “뚜렷한 주인공을 내세우지 않으면서 마을 사람 하나하나의 행적을 세밀하게 묘사해 밑바닥 농민의 관점에서 역사를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독특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했다.유족으로는 배우자 김미교씨, 아들 석영·용구씨가 있다.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 연합뉴스
대하 농민소설 ‘금강' 한만수 작가 별세
“한만수의 15권짜리 장편소설 ‘금강’은 1956년부터 2000년까지 충북 영동의 농촌 모산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마을의 역사이자 한국 현대사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정지창 2020년 에세이집 ‘문학의 위안’) 대하 장편소설 ‘금강'을 쓴 소설가 한만수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