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16일 서울 종로구 케이티(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두번째 월드컵 도전에 나선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요즘 선수들은 유럽에서 많이 뛰고 있어서 세계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홍 감독은 6일 국제축구연맹(FIFA) 누리집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홍 감독은 “제가 선수일 때와는 많이 차이가 난다”라며 “그런 만큼 더 자신감을 갖고, 동료들과 신뢰감을 쌓는다면 앞으로는 이변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감독은 오는 11일부터 새달 19일까지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은 두번째 사령탑 역할이다. 홍 감독은 “월드컵은 모든 선수들의 꿈의 무대”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당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이었던 홍 감독은 “선수들이 그때의 영광을 재현한다면 좋겠지만, 감독으로서 2002 월드컵 4강이 지금의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는 건 원치 않는다”라며 “월드컵을 정말 즐기는 무대라는 생각으로 임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선수들에게 2002년 얘기를 하지는 않는다”라며 “앞으로 어떤 것을 해야 될지에 대해 현실적인 얘기를 더 많이 하고 있다. 2002년에 태어나지 않은 선수들한테 2002년 얘기를 한다는 건 너무 뜬금없는 얘기를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광고홍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강점으로 ‘투혼’을 꼽았다. 그는 “투혼은 저희가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팀 분위기 안에서 앞으로 계속 만들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단을 이끌 주장 손흥민(LAFC) 대해서는 “선수 본인이 너무 많은 부담감을 갖지 않고,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대표팀 주장이라는 위치의 무게감, 중압감은 제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그런 마음을 가볍게 해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홍 감독은 아울러 “저희가 본선에서 경쟁력 있는 팀이 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우리 팀의 중요한 선수들이 있다”라며 “그 선수들의 영향력이 굉장히 큰 건 사실이지만, 우리는 한 선수의 힘보다는 여러 선수들의 힘이 동반이 됐을 때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심우삼 기자 wu3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