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8일(현지시각) 멕시코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광고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탈락에 대해 사과하고 감독직에서 물러난 가운데,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억지로 사과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대한축구협회를 향해서는 “욕망의 카르텔”이라며 “뜯어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박 해설위원은 29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홍 감독 사퇴를 두고 “사퇴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팬들 혹은 많이 지켜보신 분들은 좀 답답해하시는 것 같다”며 “입장문을 그냥 일방적으로 읽고 그냥 나가는 그런 모습이 아마 전체적으로 2분이 안 되는 것 같은데, 그 영상을 보신 분들은 억지로 사과하는 듯한 느낌, ‘나는 그렇게 큰 잘못이 없는데 하라고 하니까 할게’ 이런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이날 홍 감독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있는 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홍 감독은 “책임은 모두 감독인 저에게 있다. 오늘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취재진 질문은 받지 않고 자리를 떴다.광고박 해설위원은 이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 지도부가 “(상대팀) 전술을 파악하는 데 게을렀다”고 비판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공격수 손흥민과 이재성을 선발에서 뺀 것이 “이해할 수 없는 라인업”이라고 했다. 박 해설위원은 “홈팀 멕시코를 상대로 수비적으로 싸우는 건 이해할 수 있다, 강하니까”라며 “그런데 왜 남아공을 상대로도 수비적으로 싸워야 되냐”고 지적했다.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2024년 9월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란히 앉아 있다. 앞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연합뉴스축구협회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광고광고박 해설위원은 “기업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야 되고 정치인들은 유권자의 마음을 사야 된다”며 “(그런데) 축구협회는 마음을 사야 될 이유가 뭐가 있나. 마음을 못 사면 회장 자리가 넘어간다든지 감독을 못 한다든지 이런 게 없다. 경쟁하지 않는 조직이다. 그냥 고여있는 조직”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특정 대학, 특정 기업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그런 게 과거에 있었고 지금은 거기에 욕망들이 붙었다. 저는 이걸 ‘욕망의 카르텔’이라고 한다”고 평가했다.박 해설위원은 “(축구협회) 회장 선거라는 게 지금 간접 선거다. 200명 정도의 선거인단을 꾸려서 하게 된다. 체육관 선거”라며 “새로운 사람들이 자꾸 나와서 도전을 해야 되는데, 새로운 사람들이 보기에는 ‘저기는 관리돼 있는 선거인단으로 계속 투표하는 데인데 새로운 사람이 저기 들어가 투표하면 되겠나, 원래 있던 사람이 되지’(라며) 새로운 사람이 도전하지 못하는 생태계”라고 분석했다.광고이어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자기의 민의를 담을 수 있는 그런 형태로 바꿔줘야, 그 안에서 경쟁하는 사람들이 ‘그래, 전체를 위해서 내가 뭘 잘해야지’(하며) 자꾸 경쟁하려고 하고 쇄신하려고 하고 혁신하려고 하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겠나”라며 “그런 생태계로의 전환이 지금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박문성 “사퇴 홍명보, 억지 사과…축협은 ‘욕망의 카르텔’”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탈락에 대해 사과하고 감독직에서 물러난 가운데,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억지로 사과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대한축구협회를 향해서는 “욕망의 카르텔”이라며 “뜯어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