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지방선거 송파구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앞에서 개표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광고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주 의원은 5일 서울경찰청에 노 위원장과 허철훈 사무총장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주 의원은 고발장을 접수하며 “투표용지가 없어서 주민들이 투표를 못하는 참사가 일어났다”며 “이번 일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참정권이 정면으로 침해됐기 때문에 강력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잠실7동 투표함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확성기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그는 이어 “투표함을 반출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공권력이 투입돼 강압적으로 나서 시민들이 다치기도 했다”며 “또 투표함을 이송하려면 참관인이 있어야 하는데 경찰만이 (투표함을) 이송했다고 한다. 이후 국민의힘 참관인이 단 한 명만 참여한 상태에서 개표를 시작했는데 이 모든 부분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광고5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2투표소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 조치한 뒤 투표함이 개표소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앞서 경찰은 이날 아침 9시께 ‘투표함 봉쇄’ 시위로 사흘간 이송되지 못했던 잠실 7동 제2투표소의 투표함 2개를 반출해 개표소로 이동시켰다. 이 과정에서 이송을 막으려는 시위대가 팔짱을 끼고 드러눕는 등 투표소 진입을 막으면서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투표함 반출 과정에서 머리를 다친 21살 대학생이 코마(의식불명) 상태란 글과 사진이 퍼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백승언 대장)는 오는 8일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선관위 수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노 위원장 등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전날에는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를 추가했다. 투기감시자본센터·국민연대·정의연대·법치 민주화를 위한 무궁화클럽 등 6개 단체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비슷한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한 상태다.광고광고경찰은 초유의 사태인 만큼 법리 검토와 함께 선관위의 투표용지 배급 기준이 준수됐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박고은 기자 eu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