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광고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 4월 282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한국은행이 5일 밝혔다. 월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3월(379억3천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경상수지 흑자 흐름은 36개월째로 2000년대 들어 최장 기록이다 2000년 이후 최장 기록은 2012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82개월이다.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는 전달과 마찬가지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에서 주로 비롯됐다. 4월 수출은 858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4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이 171.4% 늘어난 320억4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정보통신기기 수출은 123.2% 늘어난 65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석유제품(51억5천만달러), 선박(27억7천만달러) 수출은 각각 39.4%, 49.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지역으로 이어진 수출이 74.2%로 높았고 중국(62.6%), 미국(54.0%)에 대한 수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일본(28.4%),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8.5%)도 증가세를 이어갔다.수입은 621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4월에 견줘 1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자재(12.3%), 자본재(27.7%), 소비재(4.9%) 수입 모두 증가했다. 원자재 중 원유 수입은 13.1% 늘어난 70억3천만달러로 기록됐다. 비철금속(38.1%), 광물(28.0%) 수입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자본재 중에서는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이 55.5% 늘었고, 반도체 수입도 52.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은은 “미-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장비 등 자본재 수입도 늘면서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풀이했다.광고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 흑자는 338억8천만달러로 이 역시 지난 3월(356억8천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서비스 수지는 24억2천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연구개발서비스를 비롯한 기타사업서비스, 가공서비스를 중심으로 적자를 냈다. 여행 수지는 전달 소폭 흑자(1억4천만달러)에서 3천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본원소득 수지는 배당 소득을 중심으로 25억3천만달러 적자, 이전수득 수지는 6억4천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